작년 업무용 건물 매매거래 역대 ‘최다’…거래총액 ‘2위’

기사입력:2022-04-04 16:13:07
[로이슈 최영록 기자] 지난해 업무용 건물 매매 거래량이 역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상업∙업무용(오피스텔, 오피스, 상업시설 등) 건축물 중 업무를 주 용도로 하는 건물은 총 2,611건 매매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거래 신고제가 도입된 2006년 이래 최다 기록이다.

총 795건이 거래된 2007년을 제외하면 2006년부터 2019년까지 업무용 건물의 거래량은 연 1,000건대를 유지해왔다. 특히 2020년 2,265건으로 처음 2,000건을 돌파한 데 이어 1년만인 지난 해에 다시 한 번 최고 기록을 세운 것이다.

전체 상업∙업무용 건물 대비 업무용 건물의 거래량 비율도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상업∙업무용 건물은 총 19,709건이 매매 거래됐다. 이 중 업무용 건물은 2,611건이 거래돼 비율로는 13.25%에 달했다.

당초 2017년 11.8%가 최고 기록이었으나, 2020년 13.28%로 기록을 경신한 후 올해까지 그 분위기가 유지되고 있다.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시작한 2020년 들어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영향으로 상가 공실률이 높아지면서 업무시설로 수요가 이동한 것으로 분석된다.

매매 거래 총액은 약 11조4,885억원으로 역대 2위를 기록했다. 평균 약 44억원에 거래된 셈이다. 종로구 서린동의 한 건물이 8,791억원으로 지난해 업무용 건물 중 가장 비싸게 거래된 것으로 확인됐다. 연도별 거래총액 최고 기록은 2014년 약 13조8,299억원이다. 당시 현대자동차그룹이 옛 한국전력 본사 건물을 10조5,228억원에 사들인 해로, 이 거래가는 현재까지도 모든 상업∙업무용 건물 통틀어 역대 최고액으로 남아있다.

올해도 업무시설 공급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 마곡지구에서는 마곡 MICE 복합단지 CP2블록 내 업무시설 ‘르웨스트 웍스’가 분양 중이다. 1개동(101동), 지상 3층~지상 8층, 6개층 총 144실 규모다. 마곡나루역(9호선, 공항철도), 마곡역(5호선)이 가까운 트리플 역세권 입지로 마곡지구 대기업들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부산 국제금융혁신도시에서는 4월 ‘BIFCⅡ’ 지식산업센터가 공급된다. 지하 5층~지상 45층 연면적 14만6,553㎡ 규모로, 오피스, 지식산업센터, 지원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같은 달 경기 시흥시에서는 은성산업㈜·은성건설㈜이 시공하는 복합업무시설 ‘시흥 씨앤펄 웰플렉스’가 분양된다. 연면적 4만8,748㎡, 지상 14층, 1개동, 오피스 217실 규모로 오피스텔, 판매시설 등이 함께 조성된다.

이밖에 경기 화성시에 들어서는 ‘동탄 디웨이브’도 4월 공급된다. ㈜디디티가 시행하며, 지하 1층~지상 11층 1개동, 전용 29~95㎡ 총 359실 규모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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