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국내 건설업계 최초 ‘글로벌 탄소시장’ 진출

기사입력:2022-03-31 17:05:59
DL이앤씨 마창민 대표이사(오른쪽)가 뉴라이저사 필 스테이블리 사장(왼쪽)과 탄소 포집 • 활용 및 저장 시설 건설을 위한 개념설계와 기본설계를 수행하는 우선 계약 합의서를 체결했다.(사진=DL이앤씨)

DL이앤씨 마창민 대표이사(오른쪽)가 뉴라이저사 필 스테이블리 사장(왼쪽)과 탄소 포집 • 활용 및 저장 시설 건설을 위한 개념설계와 기본설계를 수행하는 우선 계약 합의서를 체결했다.(사진=DL이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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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최영록 기자] 탄소중립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DL이앤씨가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글로벌 탄소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DL이앤씨는 지난 30일 호주의 친환경 비료 제조 기업인 뉴라이저(NeuRizer)와 탄소 포집·활용 및 저장 시설 건설을 위한 개념설계와 기본설계를 수행하는 우선 계약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DL이앤씨는 내달까지 세부조건 협상과 본계약 체결을 완료할 계획이다.

지난해 5월 뉴라이저가 발주한 암모니아 및 요소 생산공장 건설사업의 기본설계 사업을 수주한 DL이앤씨는 발주처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번 사업에서 독점권을 보유한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DL이앤씨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5MW 용량의 소형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연간 5만톤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활용 및 저장하는 공장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현장은 남부 호주의 주도인 애들레이드에서 북쪽으로 550km 떨어진 리 크릭 광산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개념설계와 기본설계를 수행 완료 후 발주가 예정된 약 1000억원 규모의 설계·기자재 조달·시공(EPC) 사업 수주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것”이라며 “현재 설계작업을 수행하고 있는 뉴라이저의 암모니아 및 요소 생산공장에 연간 100만톤 규모의 탄소 압축 저장 설비를 추가하는 방안도 발주처와 협의하고 있어 호주 내 CCUS 프로젝트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DL이앤씨는 CCUS 사업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호주를 적극 공략하기 위해 31일 드라이브트레인(Drivetrain)과 호주 내 CCUS 영업활동에 대한 협력을 약속하는 MOU를 체결했다.

DL이앤씨 마창민 대표이사는 “탄소중립과 ESG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맞춤형 해답을 제공할 수 있는 DL이앤씨의 존재감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기 시작했다”며 “글로벌 CCUS 사업의 첫 발걸음인 호주를 시작으로 앞으로 중동, 북미, 유럽 등에서 글로벌 탄소비즈니스를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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