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우다 관계자는 “의료 금융 부문에서 전통적 강자였던 한국씨티은행 출신 양용선 본부장 영입이 모우다의 여신 상품 다양화와 심사평가 시스템의 정교화에 기여할 것이라 기대한다”며 “스타트업 특유의 탄력성과 양 본부장의 전문성 및 경험을 살려 더 많은 의료인에게 양질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의료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양 본부장은 “핀테크 기반의 혁신적인 금융 솔루션을 창출하고 금융소비자의 만족을 높이는 데 이바지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한편, 최근 핀테크 업권의 금융권 인재 영입이 활발하다. 지난 2월, 데일리펀딩과 어니스트펀드는 각각 롯데카드, 현대카드, 토스뱅크 등을 두루 거친 이준영 센터장과 신한은행 출신 이상철 금융플랫폼 운영실장을 영입한 바 있으며, 또한 작년 11월에는 자산관리 플랫폼 두물머리에서 이무혁 전 우리자산운용 감사팀장을 준법감시인으로 선임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