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부산경찰청)
이미지 확대보기경찰은 A씨가 2021년 6월부터 10월까지 3회에 걸쳐 횡단보도나 인도에서 반복적으로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피해신고를 하자 보험사기를 의심해 수사에 착수, 추가범행 8건을 확인, 검거했다.
A씨는 사고 후 운전자들에게 횡단보도사고를 인정하게 한 후 대화를 녹음하거나 일부 운전자들이 응하지 않는 경우 112 신고를 하는 등 운전자들의 불안한 심리를 이용했으며, 일부 운전자에게 개인 형사 합의금도 받아 챙기는 등 대범함을 보였다.
사고 당시 일부 운전자들은 A씨가 횡단보도사고임에도 경찰에 신고하지 않는 것을 고맙게 여겨 피의자를 병원에 태워주기까지 했다.
특히 A씨는 보험금을 더 많이 타내기 위해 중과실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보험금을 지급 받을 수 있는 보험에 가입, 일부러 횡단보도를 지나는 차량을 대상으로 범행해 보험금을 1500여만 원을 더 타낸 것으로 조사결과 밝혀졌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