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양경찰서 청사 전경.(사진제공=부산해양경찰서)
이미지 확대보기부산에서는 최근 3년 설 연휴기간 계류된 선박이 침수・침몰하거나, 항해 중인 선박 기관고장을 일으키는 등 선박사고가 6건 발생했고, 음주로 인한 실족, 부두 이동 중 바다로 추락하는 등 개인부주의로 인한 연안사고도 2건 발생했다.
부산해경은 연휴 전 낚시어선과 유선장 등 다중이용선박과 사업장에 대한 안전점검과 홍보와 함께 연안사고 예방을 위해 해양 관광지 등 연안사고 위험구역에 대한 육・해상 안전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파출소・경비함정 등 현장부서는 24시간 긴급출동 태세를 유지하고, 민간해양구조대, 예인선박 등 민간세력과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과도 연휴기간 비상연락체제를 유지, 갑작스러운 기상악화에 따른 선박・연안사고, 해양오염과 같은 각종 사고에 대비할 방침이다.
특히 연휴기간동안 해양오염사고 우려가 높은 주요구역은 순찰을 강화하여 해양오염사고 예방활동에 집중키로 했다.
이병철 부산해양경찰서장은 “설 명절 바다를 찾으시는 국민들이 안전하게 연휴를 보내실 수 있도록 현장 안전관리와 해양사고 긴급 대비・대응태세 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연휴를 보내는 국민들께서도 바다에서는 안전수칙을, 일상에서는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