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와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남서부 일부 섬에 최대 3m 높이의 쓰나미(해일)가 관측될 수 있다고 일본 기상청이 16일 오전 0시 15분 경보를 발령했다.
일본 기상청은 이날 일본 오키나와(沖繩)와 규슈(九州)섬 사이에 있는 아마미(奄美) 군도나 도카라 열도 일대에 최대 3m의 쓰나미가 밀려올 수 있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홋카이도(北海道)에서 오키나와(沖繩)까지 태평양에 접한 나머지 연안 지역에 쓰나미주의보를 함께 발령했다.
이후 16일 오전 2시 54분 혼슈(本州) 북동부 이와테(岩手)현에 발령한 쓰나미주의보를 쓰나미경보(예상 높이 3m)로 상향 조정했다.
아마미 군도와 도카라 열도에 발령됐던 쓰나미경보는 16일 오전 7시 30분에 쓰나미주의보로 하향됐다.
현지 NHK의 보도에 의하면 아마미시 고미나토(小湊)에서는 전날 오후 11시 55분 1.2m 높이의 쓰나미가 확인됐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