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은 통근버스마다 개별 키오스크를 설치해 출근하는 직원이 별도 인력과의 접촉 없이 스스로 체온을 측정하고 개별 QR코드를 스캔할 수 있다. 통근버스를 타지 않은 직원이라도 물류센터를 입장할 때 똑같은 절차를 걸치게 해 인원 출입 현황을 꼼꼼히 기록한다.
근무 중에는 직원들에게 개별 지급된 PDA를 통해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등을 작업자 스스로 수시로 점검하도록 하고 있다. 직원들 간 거리두기는 휴식시간에도 예외가 없다. 구내식당에는 투명 칸막이를 설치해 식사 중 비말 전파를 최소화하고 있다. 야외 흡연구역도 일정 거리마다 표식을 세워 직원들 간의 접촉을 최소화한다.
신선식품 배송에 사용되는 쿠팡의 프레시백은 출고 전 세척 과정을 거친다. 쿠팡친구 또한 차량 내에 손소독제 등 소독 물품이 정상적으로 위치해 있는지 체크하고 운전대, 핸드브레이크, 차문 손잡이 등 손길이 많이 닿는 장비들을 소독한 후에 배송 업무를 시작할 수 있다.
쿠팡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다시 강화된 만큼 쿠팡도 자체 시스템과 기술을 총동원해 물류센터 내 방역을 철저히 하고 있다”며 “쿠팡은 앞으로도 직원들의 안전을 챙김은 물론 고객들이 주문한 물건을 안심하고 받을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