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최영록 기자] 인구가 늘어나는 지방 도시에 나오는 새 아파트에 관심이 쏠린다. 주택 수요가 뒷받침되고, 인프라 개선 효과도 가져와서다. 특히 국내 총 인구가 줄어드는 상황이라 사람이 몰리는 지방 도시의 부동산 가치가 더욱 높아지는 모양새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2021년 12월 기준)를 분석한 결과 2년 전(2019년 12월) 대비 인구가 증가한 곳은 지방 129개 시·군 중 23곳으로 나타났다. 1.0% 이상 늘어난 곳은 16곳에 불과하다. 이들 도시는 저출산으로 출생보다 사망이 많은 상황이라 더욱 주목받고 있다. 같은 기간 국내 인구는 2019년 12월 대비 0.41% 줄었다.
지역별로는 세종 인구가 9.2% 늘어난 것을 비롯해 아산(3.2%), 청주(1.1%), 천안(1.0%) 등 충청권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이들 지역은 수도권과 인접한데다 공공기관, 산업단지 조성으로 사람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청주에는 SK하이닉스, LG전자, LG화학, SK케미칼 등이 들어섰고, 아산에는 삼성전자가 위치한다. 혁신도시 조성으로 공공기관이 몰린 원주(2.4%), 나주(1.8%)도 사람이 늘었다.
인구 증가지역 내 가격 상승세도 두드러진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2년간 세종이 54.1% 뛴 것을 비롯해 아산(27.0%), 청주(21.0%), 천안(19.4%), 원주(15.9%) 뛰었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인구는 도시경쟁력을 보여주는 대표적 지표인데다, 경제가 활성화돼 시민들의 삶이 윤택해지고 도시 전체가 살아나는 효과도 있다”며 “세종을 제외하면 단기간 주택 공급이 몰린 곳이 없어 신규 분양도 순조로울 전망이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인구 증가지역 내 분양을 앞둔 아파트 단지들이 관심을 끈다.
먼저 충북 청주에서는 포스코건설이 ‘더샵 청주그리니티’ 전용면적 63~170㎡ 총 1191가구를 1월 분양 예정이다. 지상 최고 38층에 달하며, 중대형 타입(전용면적 85㎡ 초과) 비중이 42.4%로 높은 편이다. 축구장 약 40배 규모의 구룡공원(28만3004㎡) 내에 조성되는 ‘공원형 아파트’로 대부분 세대에서 탁 트인 구룡공원 조망이 가능하다.
천안에서도 호반건설이 같은 달 ‘호반써밋 포레센트’를 분양 예정이다. 전용면적 76~144㎡ 총 594가구다. 아산에서는 은성산업㈜과 은성건설㈜이 시공하는 전용면적 19~35㎡ 총 399가구의 ‘아산 탕정 월드메르디앙 웰리지’가 1월 분양을 앞뒀다.
이밖에 원주에서는 DL이앤씨가 짓는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 572가구도 오는 2월 분양을 앞뒀으며, 나주에서는 GS건설 ‘나주역자이 리버파크’ 1554가구(전용면적 59~179㎡)가 이달 24~29일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인구 증가 지방도시 내 아파트 분양 ‘눈길’
신규 주택수요 늘어 부동산 가격 상승 견인청주·천안·아산·원주 등 신규 공급 이목 집중 기사입력:2022-01-07 14: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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