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는 ESG(환경·사회적 가치·지배구조) 경영의 가치 실현을 위해 유통업 특성에 알맞은 ‘환경 경영’에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개발 단계에서부터 품질은 물론 친환경의 가치를 담은 상품들을 통해 고객들이 상품을 구매하는 것만으로도 환경 문제 해결이나 친환경 활동에 동참할 수 있는 ‘착한 소비’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그 결과, 실제로 ‘착한 소비’를 통해 홈플러스-제조 협력업체-소비자 간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져 친환경 활동에 기여하고 탄소 배출 및 자원 사용 감소 등의 실질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 자사 프리미엄 PB ‘시그니처’ 무라벨 생수 172만병 팔려… 플라스틱 약 1톤 사용 절감
먼저, 자사 프리미엄 PB ‘시그니처’를 통해서 친환경 의미를 더한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4월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의무화에 맞춰 선보인 ‘홈플러스 시그니처 무라벨 맑은샘물(2L*6, 500ml*20)’은 8개월 동안(4/21~12/31) 172만병 이상 판매되며, 약 1.1톤의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효과를 거뒀다.
또한, ‘홈플러스 시그니처 스파클링 워터 2종(라임/플레임)’은 1만7000병(8/5~12/31)이 팔렸다. 해당 상품은 병 겉면 라벨을 없애고, 묶음 포장박스에 표시하는 것으로 대체했다.
◇ 우유팩 재활용 ‘착한 화장지’, 출시 3개월만에 나무 5200그루 심는 효과 거둬
지난 9월 선보인 ‘착한 화장지(팩, 30m*30롤)’는 출시 이후 현재(9/27~12/31)까지 약 6만7000팩이 팔리며, 261톤의 펄프 사용을 절감해 나무 약 5200그루를 심는 효과*를 달성했다. 펄프 대신 우유팩을 재활용한 원료(PCMC, Poly Coated Milk Carton)를 사용한 친환경 상품이다. 여기에 무형광 원료를 사용하고, 포장 비닐에는 불필요한 잉크 사용을 줄인 ‘1도 인쇄’를 적용해 더욱 친환경적으로 만들었다.
이밖에도 최근 패키지를 적용한 멀티콘센트 전상품은 8만여 개(10/11~12/31)가 팔려나갔다. 포장재 크기를 기존 대비 50% 이상 줄여 불필요한 포장재 사용을 줄였고, 염색과 인쇄, 접착제가 없는 투명 페트(PET) 소재를 사용해 재활용과 분리배출이 용이하도록 했다.
홈플러스는 친환경 상품군의 범위를 확대해 ‘착한 소비’를 더욱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12월 30일에는 홈플러스 단독 상품으로 ‘㈜모나리자’와 손잡고 착한 화장지 2탄인 ‘착한 키친타월’과 ‘착한 미니미용티슈’를 선보였다.
두 상품 모두 100% 천연 펄프를 사용한 친환경 상품이다. 무형광 원료를 사용했고, 포장 비닐에는 ‘1도 인쇄’를 적용했다. 특히, ‘착한 키친타월’은 ‘무표백 천연 펄프(UKP, Unbleached Kraft Pulp)’를 87% 사용해 흡수율을 높이는 동시에 친환경의 의미를 더욱 강화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