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동기업금융지점 책임자는 지난달 11일 금감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사기범에 속아 1700만원을 인출하려는 김 모 고객(남, 70대)의 금융사기 피해를 막았다.
금융사기예방문진표에 자금 용도를 보증금 반환으로 작성한 김 모 고객이 현금으로만 인출한다는 점을 이상하게 생각하고 대화를 이어갔다.
외동기업금융지점 책임자는 김 모 고객에게 계좌 송금을 권유했으나 횡설수설하며 계속해서 현금인출을 요청하는 모습을 보고 보이스피싱을 확신,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외동기업금융지점 책임자는 “김 모 고객은 출동한 경찰에게도 자금에 대한 이야기를 말하지 않고 흥분한 상태였다. 이런 상황에서 금감 상담원과의 전화를 통해 ‘대출 상환과 관련한 전화가 없었다’는 내용을 김 모 고객에게 알려주고 안심시켰다. 고객들이 보이스피싱 등 전자금융사기 피해를 입지 않도록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