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햇빛발전소 1~3호기 준공식을 진행하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경기도민햇빛발전소 1~3호기는 경기도가 도민참여형 탄소중립 실행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2020년 에너지자립 선도사업’ 공모를 통해 진행됐으며, 총 사업비 4억5천만 원의 30%를 도비로 지원받고 도민의 출자금을 모아 유휴부지인 경기아트센터 옥상에 설치한 300kW의 발전소다. 연간 약 39만4,200kWh 전기를 생산하는데 이는 연간 약 170tCO₂ 온실가스를 절감하는 효과고 경기도 탄소중립 정책 달성에 기여할 전망이다.
경기도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경기아트센터의 협력으로 유휴부지를 발굴했고, 이를 도내 사회적경제조직인 에너지협동조합에 임대했다. 민관이 협력해 재생에너지 생산을 확대하고 출자에 참여한 도민들에게 전기판매로 얻은 이익을 공유하는 사업 모델이다.
박성남 도 환경국장은 “경기도민햇빛발전소 1~3호기 준공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탄소중립을 위한 공공, 도민의 의지와 노력을 알 수 있는 의미 있는 성과” 라며 “앞으로도 도민참여형 에너지 사업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너지자립 선도사업’은 도민참여형 에너지 자립과 미래 신성장 산업 육성을 위해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시·군, 공공기관, 민간법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태양광발전설비, 연료전지, 에너지관리시스템(EMS),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융·복합사업 등 에너지의 제한 없이 설치비를 지원한다. 이 사업으로 지난 2016년부터 6년간 105개 사업에 약 160억 원을 지원해 연간 일반가정 6,43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2,315만6천kWh의 전기량을 만드는 효과를 거뒀으며 태양광발전설비, 에너지관리시스템(EMS),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차충전시설, 연료전지 등 다양한 에너지원을 설치했다.
차영환 로이슈 기자 cccdh768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