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세권’ 아파트, ‘그린 프리미엄’에 청약시장 휩쓸어

기사입력:2021-12-02 17:03:04
[로이슈 최영록 기자] 올해 청약경쟁률 상위 100개 단지 중에서 86곳이 숲, 공원 등이 가까운 숲세권 아파트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편의성’보다 ‘쾌적성’을 중요시하는 수요자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부동산인포가 부동산114 자료(11월 24일 기준)를 분석한 결과 올해 전국에 분양된 청약경쟁률 상위 100개 단지 중 86곳이 숲세권(반경 500m 이내 숲, 공원 등 녹지가 위치한 입지 기준) 아파트로 조사됐다.

정보 플랫폼 직방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동산시장 트렌드가 편의성에서 쾌적성으로 변화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부동산 직방이 올해 초 자사 앱 이용자 1517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이후 주거공간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입지·외부구조 요인을 설문조사한 결과, ‘쾌적성-공세권·숲세권’을 선택한 응답자가 전체 중 31.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비스·여유공간(22.8%) ▲편의시설 인접(13.1%) ▲교통 편리성(12.7%) 등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최근 분양시장에서도 숲세권 아파트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GS건설이 지난 10월 경기 이천시에 분양한 ‘이천자이 더 파크’는 약 16만7000㎡ 규모의 부악공원과 함께 들어서는 단지로 화제를 모으며 이천 역대 최고인 39.78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린 프리미엄’도 붙고 있다. 충북 청주시에 분양된 ‘더샵 청주 퍼스트파크’ 전용면적 76㎡는 지난 6월 3억5790만원에 거래되며, 분양가 대비 9000만원 가량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길 건너편 잠두봉공원이 위치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췄다는 평가다.

부동산인포 권일 팀장은 “기존 부동산시장은 편의시설 위주로 강세를 보였지만,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숲이나 공원이 가까운 숲세권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단, 숲세권 아파트라도 브랜드, 입지, 상품성 등을 꼼꼼히 따져 청약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건설은 오는 12월 충북 청주시에 전용 74~104㎡, ‘한화 포레나 청주매봉’ 총 1849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 바로 옆에는 청주 최대규모 도시공원으로 조성될 매봉공원이 위치해 있다. 공원 면적만 29만5764㎡로 여의도공원의 약 1.3배에 달한다. 공원부지 내에는 정원, 휴게쉼터, 다수의 숲속체력단련장 등도 마련된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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