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이슈] MZ 세대 ‘솔밍아웃’ 겨냥한 홈파티 아이템 눈길 外

기사입력:2021-12-02 13:41:00
[로이슈 편도욱 기자] ◆MZ 세대 ‘솔밍아웃’ 겨냥한 홈파티 아이템 눈길

다양한 개성을 보여주는 MZ 세대의 주요 소비 트렌드로 ‘솔밍아웃’이 뜨고 있다. 솔밍아웃은 솔직함과 커밍아웃이 합쳐진 신조어로 자신의 있는 그대로 모습을 솔직하게 드러낼 수 있는 제품을 소비한다는 의미다. 이는 소비를 통해서도 개인 고유의 개성을 표출하고, 작위적인 것보다는 진정성에 더 가치를 두는 MZ 세대의 특성이 반영된 것이다.

이러한 경향에 맞춰 ‘솔밍아웃’을 드러낼 수 있는 제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연말 시즌이 다가오며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하는 홈파티가 많아지는 가운데, 홈파티에 빠질 수 없는 다양한 먹거리 제품들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홈파티에 빠질 수 없는 게 바로 짜릿한 탄산음료다. 특히 최근 독특한 병모양에 라벨까지 없애 환경에 관심이 많은 MZ 세대의 취향을 저격하는 제품이 있다.

한국 코카-콜라는 최근 코카-콜라 고유의 컨투어 모양을 적용한 무라벨 페트 제품 ‘코카-콜라 컨투어 라벨프리’를 출시했다. ‘컨투어’는 코카-콜라 특유의 볼록한 곡선과 겉면에 흐르는 듯한 세로선 디자인을 일컫는 것으로 1915년 개발된 이후 코카-콜라의 상징으로 자리 잡아 왔다. 한국 소비자들의 높은 환경에 대한 관심에 맞춰 전 세계 코카-콜라 중 한국에서 가장 먼저 선보였다.

코카-콜라 컨투어 라벨프리는 형태만으로 코카-콜라의 브랜드 헤리티지와 정체성을 쉽게 경험할 수 있어 홈파티 분위기를 한결 높여 줄 시각적 즐거움도 선사한다. 로고와 함께 고유의 세로선 디자인을 제품 전면에 음각으로 구현해 기독성에 세련미를 더했다. 이와 함께 라벨을 사용하지 않아 플라스틱 사용을 줄였고 음용 후 라벨을 제거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애 분리배출 편의성을 높였다.

최근 건강과 환경, 동물복지를 생각한 식습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식물성 단백질 식품이 주목 받고 있다. 홈파티를 위한 간단한 먹거리로 좋은 식물성 단백질 제품들이 인기다.

이케아는 고기 없이 식물성 단백질 소재를 사용한 ‘플랜트볼’을 출시했다. 이케아의 대표적인 베스트셀러인 ‘미트볼’의 맛과 식감은 그대로 유지하며 식물성 단백질만 사용해 만들어 고기 애호가들도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또한 제품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에 걸쳐 발생하는 기후발자국이 기존 미트볼 대비 4%에 불과해 이케아 미트볼의 지속가능한 대안이 되고 있다.

파리바게뜨의 ‘건강한 플랜트 불고기 샐러드랩’은 100% 식물성 대체육과 식감 좋은 야채가 곁들여진 건강 샌드위치다. 파리바게뜨가 식물성 대체육 브랜드 ‘언리미트’와 협업해 출시했다. 제품에 사용된 언리미트 슬라이스는 식물에서 추출한 단백질로 만든 100% 식물성 대체육이다. 열을 가하면 갈색으로 변하며 고기향이 극대화되는 마이야르 반응을 통해 고기와 비슷한 풍미와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투썸플레이스가 출시한 식물성 단백질 토핑 샐러드도 있다. 콜레스테롤과 트랜스 지방 0%의 식물성 단백질을 토핑한 샐러드 2종으로 출시됐다. 찰보리 콥 샐러드는 달콤하고 짭조름한 바비큐 소스의 매력을 더한 식물성 단백질 ‘BBQ 불고기’와 한입 크기의 토핑을 얹어 소이 드레싱과 함께 제공된다. 분짜 샐러드는 감칠맛 나는 분짜 드레싱에 고추장으로 매콤달콤하게 양념한 식물성 단백질 제품이다.

좋은 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하는 국내 농가와의 상생을 통한 소비 촉진까지 이끄는 제품들도 눈길을 끌고 있다.

SPC 삼립은 최근 ESG 상생의 일환으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베이커리 제품을 출시했다. 신제품 ‘고구마인줄’, ‘감자인줄’은 ‘함께 웃어요 빵긋’이라는 지역 상생 브랜드로 제품 기획 의도인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살려 지역 농산물인 평창 감자와 해남 고구마를 사용했다. 제품은 꾸덕하고 촉촉한 식감의 만쥬로 감자와 고구마를 닮은 외관으로 보는 재미도 살렸다.

오뚜기는 제주 특화 브랜드 ‘제주담음’을 앞세워 신선한 제주산 원료를 사용한 ‘제주 흑돼지카레’와 ‘제주 한라봉마말레이드’ 2종을 출시했다. 제주 흑돼지카레는 제주산 흑돼지와 감자, 당근을 큼직하게 썰어 식감을 살리고, 제주산 온주감귤과 감귤 농축액을 첨가해 달콤하고 상큼한 맛을 냈다. 제주 한라봉마말레이드는 제철에 수확한 제주산 감귤과 한라봉, 하귤만을 사용한 잼으로 당도를 조절해 싱그러운 과육 본연의 맛을 구현했다. 빵, 크래커에 발라먹거나 라떼, 요거트스무디, 소르베 등 다양한 디저트 메뉴에 활용해도 좋다.


◆티르티르, ‘올영세일’ 맞아 겨울철 피부 관리 필수템 최대 40% 할인

헬씨 라이프 뷰티 브랜드 티르티르(TIRTIR)가 2일부터 8일까지 이어지는 올리브영 ‘올영 세일’ 기간 동안, 겨울철 베스트셀러인 ‘물광 라인’을 포함한 브랜드 인기 제품을 정가 대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고 전했다.

‘올영 세일’은 전국 올리브영 매장과 올리브영 공식 온라인몰, 모바일 앱(App)을 통해 진행되는 대규모 정기세일로, 티르티르는 이번 세일 기간 동안 겨울철 민감해진 피부 관리에 유용한 스킨케어 제품 13개 품목을 할인가로 선보이며 고객들이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피부에 보습감을 부여하고 물광 피부로 관리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했다.

이번 할인 품목 중 특히 눈여겨봐야 할 아이템 중 하나는 ‘물광라인’이다. ‘물광 라인’은 고보습 케어가 가능한 티르티르 시그니처 라인으로 ▲밀크 스킨 ▲긴급 보습 세럼 ▲도자기 크림 ▲글로시 코팅 미스트 등이 있다. 이 중 쫀쫀한 텍스처로 부드럽게 스며들어 도자기 결광 피부를 선사하는 ‘도자기 크림’과 코팅한 듯 촉촉하게 빛나는 피부를 만들어주는 ‘글로시 코팅 미스트’는 정품과 휴대하기 좋은 미니어처 용량을 함께 구성한 기획세트로 선보인다고 알려져 고객들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



◆제냐, 브랜드 로고 새 단장

이탈리아 럭셔리 남성복 브랜드 제냐가 새로운 로고를 공개했다.

올해로 창립 111년을 맞이한 제냐는 뉴욕 증권거래소 상장을 앞두고 새로운 시작을 기념하기 위해 새로운 로고와 시그니파이어를 선보였다.

새로운 로고는 ‘제냐(ZEGNA)’라는 심플해진 브랜드명으로 제냐 패밀리의 유산을 기념하며 더욱 세련된 아름다움과 애티튜드를 표현하고, 모던해진 폰트를 통해 브랜드의 지향적인 비전을 상징한다. 또한 지난 110여년 간 제냐가 이루어 온 것들과 앞으로 이룰 것들을 그래픽화한 비큐나 컬러의 더블 스트라이프 ‘시그니파이어’도 함께 소개했다.

이번 리브랜딩에 이어 12월 3일에는 스페셜 캡슐 컬렉션이 출시될 예정이다. 이 컬렉션은 브랜드의 시작과 연관된 이탈리아 북부의 피에몬테 산맥에서 영감을 받은 아웃도어와 윈터 스포츠 컬렉션으로, 새로운 로고와 시그니파이어가 적용되는 첫 번째 컬렉션이다.

시그니파이어는 앞으로 출시되는 제냐의 모든 컬렉션에 적용될 예정이며, 새로운 로고는 2022 년까지 전 세계의 제냐 리테일 매장에 설치 완료될 계획이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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