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최영록 기자] 분양시장에서 브랜드와 대단지, 중소형 등 삼박자를 갖춘 아파트가 흥행 공식으로 자리잡고 있다.
브랜드 아파트는 타이틀만으로도 높은 인지도와 신뢰도를 얻고 있는 데다 대형건설사의 시공 및 마케팅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수한 입지와 상품성을 갖춘다. 향후 지역 내 시세를 주도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발돋움할 가능성이 높으며, 대단지로 조성될 경우 저렴한 공동관리비, 다양한 편의시설 등 한층 향상된 주거여건을 누릴 수 있다.
여기에 실거주 수요가 풍부한 중소형 평형까지 갖추고 있다면 금상첨화다. 각종 특화설계를 도입해 중대형 못지않은 실거주 공간이 제공되는 것은 물론 매매 시 비교적 가격부담이 적어 거래도 활발하게 이뤄지는 편이다. 무엇보다 이 세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새 아파트의 공급이 드문 만큼 분양 시장에서는 더욱 높은 희소가치를 지닐 수밖에 없다.
실제로 올해 청약을 받은 총 355개의 단지들 중 브랜드, 대단지, 중소형에 모두 해당되는 단지는 33곳으로, 이들은 청약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총 2만4755가구의 일반분양 물량이 공급됐으며, 이에 39만3757명의 청약통장이 접수돼 평균 약 15.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중 대우건설이 지난 4월 경남 김해시에서 분양한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 2차’는 브랜드 대단지로 조성되고 전 세대가 중소형 평면으로 공급된다는 점에 실수요자들의 인기를 끌었다. 그 결과 분양 당시 김해시 역대 최고 기록인 평균 약 19.4대 1의 경쟁률로 전 타입 1순위 마감했다. 또 지난 10월 태영건설 등 대형건설사 컨소시엄이 대전 동구에 공급한 ‘리더스시티’ 역시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된 대단지 아파트로 수요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평균 약 32.8대 1, 최고 약 175.1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로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업계에서는 정부의 강력한 규제로 주택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실거주와 투자가치 모두 잡을 수 있는 이 흥행공식은 올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브랜드와 대단지, 중소형은 분양시장의 대표 흥행 키워드인데, 한두 개를 갖춘 단지들은 많아도 세 가지를 모두 갖춘 단지는 찾아보기 어렵다”며 “이러한 희소성을 바탕으로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으며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런 가운데 남은 하반기 공급 예정인 ‘브랜드+중소형+대단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감계2지구 1-1블록에 들어서는 ‘창원 감계 데시앙’이 지난 26일 견본주택의 문을 열고 분양에 나섰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동, 전용면적 59·72·84㎡, 총 1,000세대의 중소형 면적으로만 구성된 대단지 아파트다.
12월 경기 평택시 서정동 일원에서는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평택 더퍼스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15층, 17개동, 전용 59~84, 총 1107세대 규모로, 힐스테이트 브랜드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으며 중소형 면적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오는 12월 충북 음성군 성본산업단지 B3블록에는 대우건설의 ‘음성 푸르지오 더 퍼스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단지는 푸르지오 브랜드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으며 지하 2층~지상 29층, 전용 74~110㎡의 총 1048세대 대단지로 들어선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분양 흥행공식 ‘브랜드+대단지+중소형’…하반기에도 이어진다
기사입력:2021-11-29 14:2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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