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호반써밋 하이브파크 조감도
이미지 확대보기민간임대아파트의 수요가 급증하는 이유로는 임대기간 동안 안정적인 주거가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먼저 언급된다. 연일 집값이 치솟고 있는 상황에서 입주 후 최소 10년의 임차기간 동안은 임대가 보장되고 년 임대료 상승률도 5% 이하로 제한돼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는 것이다.
특히 임차인의 자격제한이 있는 공공지원민간임대아파트와 달리, 장기일반민간임대아파트는 청약통장 유무나 당첨 이력과 상관없이 만 19세 이상 세대주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또한 당첨 후에도 무주택 자격이 유지되기 때문에 일반 분양 청약도 계속 시도해 볼 수 있고, 취득세나 재산세 등의 세금부담도 없다.
부동산 관계자는 “치솟는 집값에 전월세 시장의 불안정성까지 심화되며 민간임대아파트로 눈을 돌리는 수요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특히 살기 좋은 도심 입지에 들어서는 곳들은 입주와 동시에 생활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는 데다 새 아파트에서만 누릴 수 있는 각종 특화 설계 및 커뮤니티 등이 갖춰져 있어 무주택자들이 적극 청약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민간임대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향후 도심 입지에 공급을 앞둔 단지들에도 주택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같은 달 롯데건설은 서울 도봉구 옛 빅마켓 도봉점에서 민간임대아파트 ‘도봉 롯데캐슬 골든파크’를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3층 2개동 전용면적 84㎡ 총 282세대로 조성된다.
경기도 동두천시에서는 민간임대아파트 ‘동두천 중흥S-클래스 헤라시티’가 공급된다. 동두천시는 수도권 2기 신도시인 양주옥정신도시와 회천신도시가 인접해 있어 양쪽 신도시 개발에 따른 수혜도 누릴 수 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