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랜드마크 아파트, 결국 ‘브랜드’가 결정

기사입력:2021-11-18 16:51:18
창원 감계 데시앙 광역조감도

창원 감계 데시앙 광역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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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최영록 기자] 지방 부동산 시장에서 ‘똘똘한 한 채’로 주목받고 있는 브랜드 아파트가 분양시장은 물론 기존 주택시장에서도 높은 시세차익을 거두며 인기를 끌고 있다.

브랜드 아파트는 대형건설사의 탄탄한 재정능력과 풍부한 시공경험을 바탕으로 우수한 입지에 들어서는 것은 물론 설계나 마감재, 조경, 커뮤니티 시설, 첨단 시스템 등 단지 설계에서도 경쟁력을 갖춘다. 때문에 높은 수준의 프리미엄을 형성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게 형성되는 편이다. 특히 지방은 수도권에 비해 브랜드 아파트 공급이 적어 희소성이 높은 만큼 지역 내 아파트 시세를 주도하는 랜드마크로 떠오르는 경우가 많다.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 시세 자료에 따르면 태영건설이 전북 전주시 덕진구에 분양한 ‘전주 에코시티 데시앙 4블록’ 전용 84㎡의 일반평균매매가는 10월 기준으로 6억원이며, 이 시세는 전주시 내 전용 60㎡ 초과~85㎡ 이하 총 127개 단지 중 3위에 해당될 정도로 높은 수준이다.

지방에 자리한 브랜드 아파트에는 억대 웃돈도 붙고 있다.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창원 중동 유니시티’ 전용 135㎡(27층)가 지난 10월 16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 단지의 동일면적이 7억4,770만원(10층 이상)에 공급된 것과 비교하면 매매가가 약 2배나 넘게 뛴 것이다.

브랜드 아파트는 지방 분양시장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 7월 경남 양산에서 분양한 ‘양산 사송 데시앙 3차’는 양산시 역대 최다인 1만1,008건의 1순위 통장이 몰리며 평균 48.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올해 경남 진주와 경북 전주에 공급된 '신진주역세권 데시앙'과 ‘에코시티 데시앙 15블록’은 각각 37.09대 1대, 22대 1의 평균 경쟁률로 전 타입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업계 관계자는 “각종 부동산규제로 주택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높은 주거만족도와 자산증식의 가치까지 보장되는 브랜드 아파트가 지방 주택시장에서 똘똘한 한 채로 주목을 받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저평가 받았던 지방 지역에 브랜드 아파트가 선보이면 수요자들이 몰릴 정도로 주목을 받기 때문에 올해 남은 분양시장에서도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인기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올 겨울에도 지방 부동산 시장에 브랜드 아파트가 속속 공급될 예정으로 많은 사람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달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감계2지구 1-1블록에서 태영건설과 대저건설이 함께 사업을 진행하는 ‘창원 감계 데시앙’이 공급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동, 전용 59·72·84㎡, 총 1,000세대 대단지다.

대우건설은 오는 12월 충북 음성군에서 '음성 푸르지오 더 퍼스트'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35층, 총 1,048세대로 조성되는 이 단지는 음성 내 약 10년 만에 공급되는 1군 브랜드 아파트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전남 무안군 남악신도시 오룡지구에서 ‘힐스테이트 오룡’을 분양 중이다. 42블록 482세대, 45블록 348세대 규모이며, 전 세대 전용 84㎡로 구성됐다. 오는 2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4일 1순위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밖에 한화건설은 오는 12월 충남 천안시에서 총 1,783세대의 ‘포레나 천안노태’를 분양할 예정이고, DL이앤씨는 강원 원주시에서 총 572세대의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 분양을 앞두고 있는 등 전국 곳곳에 브랜드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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