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 보이스피싱 변작 중계기 운영 일당 검거…8명 구속

기사입력:2021-11-04 11:00:00
중계기 총 62대(총 1,458포트)를 압수.(사진제공=부산경찰청)

중계기 총 62대(총 1,458포트)를 압수.(사진제공=부산경찰청)

이미지 확대보기
[로이슈 전용모 기자] 부산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총경 박준경)는 2021년 3월~10월 간 중국 등 해외에 콜센터 등 사무실을 마련한 뒤, 인터넷 전화(070, 1544 등)를 010으로 시작하는 국내 이동통신망 번호로 변작해 보이스피싱 범죄를 용이하게 한 일당 A씨(20대·남) 등 18명을 검거해 그중 8명을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또 중계기 설치장소 46개소를 압수수색, 중계기 총 62대(총 1,458포트)를 압수했다. 적용법조는 전기통신사업법위반(전화번호 거짓표시 금지, 타인 통신매개, 무등록 기간통신사업 경영), 형법 제347조 제1항(사기).

피의자들은 발신번호 변작 중계기를 인천항과 평택항을 통해 국내로 밀반입한 후, 모텔·원룸·차량 등지에 몰래 설치하는 방법으로 중계소를 운영했다.

피의자들은 모텔 등 쉽게 알 수 없는 장소에 중계기를 설치한 후, 관리자 없이 운영되는 형식의 ‘무인형 중계소’, 차량에 중계기를 설치하고 여러 지역을 계속 운행하는 방법으로 운영되는 형식의 이동식 ‘차량형 중계소’를 이용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모텔 TV 선반 아래, 보일러실, 옥상에 비치된 항아리, 차량 트렁크 등 예상치 못한 장소에 중계기를 설치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사진제공=부산경찰청)

(사진제공=부산경찰청)

이미지 확대보기

경찰은 변작된 번호를 송신 받은 사람들 다수가 5억원 상당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은 이러한 보이스피싱 조직의 범행 수법에 대응하기 위해 보이스피싱에 사용된 전화번호(276개) 및 아이피(96개)를 분석, 중계기가 설치되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을 수색하면서 주변 CCTV 열람 등 가용 가능한 수사기법을 모두 활용했다.

차량형 중계소를 운영하는 피의자를 검거하기 위해 중계소 주변에 설치된 CCTV 100여대를 분석, 이동경로를 추적해 피의자를 검거했다.

경찰은 "수사기관과 금융기관을 사칭하며 금원을 요구하는 수상한 전화는 보이스피싱 범죄로 의심하고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주고 중계기 등 의심 물건이 발견될 시 적극적인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주식시황 〉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2,559.79 ▲3.18
코스닥 721.86 ▲4.62
코스피200 338.79 ▲0.50

가상화폐 시세 〉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38,301,000 ▼204,000
비트코인캐시 546,000 ▲1,000
이더리움 2,631,000 ▼4,000
이더리움클래식 24,550 ▼20
리플 3,152 ▼3
이오스 1,024 ▼9
퀀텀 3,164 ▼6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38,274,000 ▼335,000
이더리움 2,631,000 ▼2,000
이더리움클래식 24,510 ▼60
메탈 1,190 ▼10
리스크 789 ▼12
리플 3,150 ▼6
에이다 993 ▼5
스팀 220 ▲7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38,260,000 ▼280,000
비트코인캐시 546,000 ▲3,000
이더리움 2,631,000 ▼2,000
이더리움클래식 24,520 ▼70
리플 3,152 ▼5
퀀텀 3,160 0
이오타 308 0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