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CU X 아로마티카, 폐 투명 페트병이 화장품 용기로 재탄생
CU는 이달 28일 뷰티 브랜드 ‘아로마티카’와 손잡고 ‘Be Green Friends 시즌3: 우리의 용기를 부탁해!(이하 우리의 용기를 부탁해!)’를 시작한다. ‘Be Green Friends 캠페인’은 CU 점포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가장 가까운 친환경 인프라를 조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BGF리테일의 시즌제 캠페인이다.
그 세번째 활동인 ‘우리의 용기를 부탁해!’ 캠페인은 CU 점포에 폐(廢) 투명 페트병 수거함을 설치하여 소비자의 분리배출 실천을 장려하고 더 나아가 수집된 폐자원이 리사이클링될 수 있는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기획됐다.
이를 위해 CU와 아로마티카는 이달 강남구에 위치한 직영점 및 BGF사옥에 수거함과 캠페인 배너를 설치한다.
특히, CU는 미사이클(Me-cycle) 브랜드 플리츠마마에 의뢰해 수거함을 폐 페트병에서 추출한 리사이클링 원사로 특수 제작하고 캠페인 홍보 배너도 재활용이 가능한 골판지를 사용하여 친환경 캠페인의 의미를 더했다.
고객들은 점포에서 구매한 상품은 물론 외부에서 소비한 폐 투명 페트병도 수거함에 넣어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다.
이렇게 CU에 모인 폐 투명 페트병은 아로마티카가 전기차로 직접 수거하여 재활용 선별장을 거치지 않고 바로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 공장으로 전달된다. 분리 배출된 폐 페트병이 재활용 선별장에서 다른 이물질과 섞여 재활용 적합도가 낮아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아로마티카는 폐 투명 페트병을 활용해 PCR(Post-consumer Recycled, 사용 후 재활용) 용기, 친환경 굿즈 등으로 리사이클링할 계획이다.
‘우리의 용기를 부탁해!’ 캠페인 참여를 응원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CU는 이달 28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생활 속에서 올바른 페트병 분리배출을 실천하는 모습을 개인 SNS에 남긴 고객 100명에게 추첨을 통해 아로마티카의 샴푸바를 증정한다. 아로마티카 샴푸바는 플라스틱 용기가 없는 비누 형태의 샴푸로 순한 자연 유래 성분을 사용해 두피와 모발의 부담을 최소화한 아로마티카의 인기 상품이다.
또, CU의 멤버십 앱 포켓CU를 통해 아로마티카의 친환경 상품을 예약 구매한 모든 고객들에게 무료 배송 및 아로마티카 리필 상품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BGF리테일 박종성 경영기획팀장은 “CU는 뛰어난 접근성 등 편의점의 장점을 살려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어내는 지역사회의 그린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BGF리테일은 CU의 전국 인프라를 활용해 고객들의 일상 속에 친환경이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지속적인 캠페인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리온, ‘착한포장 프로젝트’ 베트남으로 확대
오리온이 베트남에서 생산·판매되는 제품 포장재의 잉크 사용량을 줄이는 환경친화적 포장재 개선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2014년부터 국내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해오던 ‘착한포장 프로젝트’를 중국에 이어 베트남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확대 시행하는 것.
오리온 베트남 법인은 현지 인기 제품인 ‘고소미’(현지명:구떼 Goute), ‘고래밥’(현지명:마린보이 Marine boy), ‘정글보이’ 등 5개 브랜드의 필름 포장재 인쇄 도수를 낮춰 생산을 시작했다. 포장재 인쇄 도수가 6~8도 제품은 3도 이하로, 3~4도 제품은 2도 이하로 각각 줄였다. 이를 통해 연간 약 88톤의 잉크를 절감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환경보호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가격 인상 없이 제품의 양을 늘리는 착한포장 프로젝트를 베트남에서도 실시하고 있다. 오리온은 베트남에서 판매되는 고소미를 가격 변동 없이 10% 증량하는 등 환경 보호와 함께 소비자 만족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오리온은 중국 법인에서도 2017년부터 ‘초코파이’(현지명:하오리요우파이 好麗友派), ‘큐티파이’(현지명:큐티파이 Q帝派), ‘스윙칩’(현지명:하오요우취 好友趣) 등 대표 브랜드를 대상으로 필름 포장재 디자인을 단순화시켜 인쇄도수를 줄인 바 있다.
오리온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제품의 포장재 크기와 잉크 사용량을 줄여 환경을 보호하고, 제품의 양을 늘려 소비자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는 착한포장 프로젝트를 지속해오고 있다. 최근 7년간 포장재 개선과 원가 절감 노력 등을 통해 얻은 이익으로 ‘초코파이’, ‘포카칩’, ‘오!그래놀라’, ‘마켓오 리얼브라우니’ 등 국내 주요 제품을 가격 인상 없이 증량해왔다.
◆페르노리카 코리아, 아벨라워 크래프트맨십 어워드 열 번째 수상자로 스와니예 이준 셰프 선정
페르노리카 코리아의 럭셔리 부티크 싱글몰트 위스키 아벨라워(Aberlour)가 진행하는 ‘아벨라워 크래프트맨십 어워드(Aberlour Craftsmanship Award)’의 열 번째 수상자로 늘 새롭고, 다채로운 미식의 세계를 선사하기 위해 끊임없는 메뉴 개발과 연구에 매진하는 스와니예의 이준 셰프가 선정됐다.
‘아벨라워 크래프트맨십 어워드’는 창립자 제임스 플레밍의 신념을 기반으로 품질에 대한 열정과 지속가능한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전문가들을 선정하는 어워드다. 아벨라워는 매월 선정된 수상자들의 스토리를 공유하며, 이를 통해 싱글몰트 애호가는 물론 사회적 관심이 높은 밀레니얼 세대를 포함한 많은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선사하고 있다.
이준 셰프는 미쉐린 가이드 혁신(INNOVATIVE) 부문으로 인정받은 한식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스와니예(SOIGNE)의 오너 셰프다. 그는 경희대 조리과학과와 미국 C.I.A.를 졸업한 후 뉴욕의 미쉐린 3스타 ‘퍼세(Perse)’와 ‘링컨(Lincoln)’을 거쳤다. 국내에서는 셰프가 모든 소비자들을 만날 수 있는 파격적인 바 테이블 도입, 시즌 별 에피소드 메뉴 구성 등 새로운 시도와 도전으로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셰프로 주목받고 있다.
이준 셰프는 가장 창의적이면서도 지속 가능한 한식 문화 발전까지 이바지할 수 있는 코리안 퀴진을 선보이기 위해 한식의 근간이 되는 고 조리서(古調理書)에서 그 해답을 찾기 시작했다. 그는 조선 초기부터 후기 때까지 총 13권에 이르는 고 조리서를 탐독하며 현대에 걸맞은 새로운 한식의 세계를 창조해 나가고 있다. 또한 새로운 메뉴를 선보이는데 그치지 않고 수백 년 전부터 이어온 선조의 지혜가 담긴 조리법들이 오늘날 어떻게 재현됐는지에 대한 이야기들을 기록으로 남기는 작업을 하고 있다.
페르노리카 코리아 마케팅을 담당하는 김경연 전무는 “진정성이 담긴 위스키 한 병으로 가치를 전하는 아벨라워처럼 한국 고조리서를 연구하여, 한식의 새로운 발전에 기여한 부분이나,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한국 외식산업 발전을 위해 기여하는 이준 셰프의 활동이 아벨라워가 추구하는 사회적인 책임감이 있는 장인정신을 떠올리게 해 10월 수상자로 선정하게 됐다”며 “새로운 시도에 주저함 없이 늘 도전하는 그의 정신이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선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유통 이슈] CU X 아로마티카, 폐 투명 페트병이 화장품 용기로 재탄생 外
기사입력:2021-10-28 15:49:24
<저작권자 © 로이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로이슈가 제공하는 콘텐츠에 대해 독자는 친근하게 접근할 권리와 정정ㆍ반론ㆍ추후 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메일:law@lawissue.co.kr / 전화번호:02-6925-0217
메일:law@lawissue.co.kr / 전화번호:02-6925-0217
주요뉴스
핫포커스
투데이 이슈
투데이 판결 〉
베스트클릭 〉
주식시황 〉
항목 | 현재가 | 전일대비 |
---|---|---|
코스피 | 2,972.19 | ▲21.89 |
코스닥 | 779.73 | ▲4.08 |
코스피200 | 398.86 | ▲3.68 |
가상화폐 시세 〉
암호화폐 | 현재가 | 기준대비 |
---|---|---|
비트코인 | 145,569,000 | ▲567,000 |
비트코인캐시 | 645,000 | ▲6,000 |
이더리움 | 3,505,000 | ▲15,000 |
이더리움클래식 | 22,960 | ▲100 |
리플 | 3,018 | ▲16 |
퀀텀 | 2,743 | ▲10 |
암호화폐 | 현재가 | 기준대비 |
---|---|---|
비트코인 | 145,661,000 | ▲570,000 |
이더리움 | 3,507,000 | ▲20,000 |
이더리움클래식 | 22,960 | ▲80 |
메탈 | 943 | ▼4 |
리스크 | 550 | ▲2 |
리플 | 3,017 | ▲16 |
에이다 | 841 | ▲4 |
스팀 | 174 | ▲0 |
암호화폐 | 현재가 | 기준대비 |
---|---|---|
비트코인 | 145,510,000 | ▲590,000 |
비트코인캐시 | 645,000 | ▲7,000 |
이더리움 | 3,503,000 | ▲17,000 |
이더리움클래식 | 22,920 | ▼90 |
리플 | 3,015 | ▲17 |
퀀텀 | 2,745 | ▲6 |
이오타 | 227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