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의 65세 이상 어르신 인구는 전체 인구의 17.3%로 2024년에는 초고령사회(인구 대비 20% 이상) 진입이 예상된다. 이에 구는 향후 진행될 급속한 고령화와 그에 따른 지역사회의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선제적인 준비를 해왔다.
지난 3월 ‘금천구 고령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법적 근거를 마련한 후, 5월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9월 고령친화도시 조성 연구용역을 마무리했다.
이를 바탕으로 ‘노년의 삶이 기대되는 도시, 금천’을 비전으로 세우고, 2024년까지 △자유롭게 이동하는 안전한 금천, △서로 돌보는 건강한 금천, △참여와 기여로 성장하는 금천, △어르신과 전 세대가 함께 하는 금천을 목표로 8대 영역 60개 실행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표 사업으로는 ‘우리동네 어르신 건강 놀이터 조성’, ‘대중교통 체계와 연계한 마을버스 운영 개선’, ‘우리 집 손주 반려로봇 지원 사업’, ‘슬기로운 디지털 생활 스마트 시니어 교육’ 등이 있다.
안재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