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빗썸은 국내 최초로 네이버 자회사 라인이 자체발행한 코인 링크(LN)를 상장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앞서 카카오 자회사 그라운드X가 발행한 클레이튼(KLAY)도 상장해 현재 네이버코인, 카카오 코인을 모두 거래할 수 있다.
비덴트 홍보실장 김성권 이사는 "빗썸의 상반기 누적 매출은 6087억원으로 전년동기(908억원) 대비 570%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6033억원으로 전년동기(501억원) 대비 1100% 늘었다”며 “빗썸의 현재 성장 추세를 감안할 때 올해 순이익 1조 5000억원을 충분히 넘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코인마켓캡 기준) 전세계 가상화폐 시총은 16일 한화 기준 2377조 6064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되는데 이는 지난달 20일 저점구간 1338조 5958억원 대비 약 77% 오른 상태”라며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가 지속되는 만큼 거래소인 빗썸의 수수료 수익과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비덴트는 공시를 통해 인공지능 솔루션을 활용한 AI·가상현실 기획 제작 서비스업 등 메타버스, NFT 관련 업종을 신규사업 계획을 밝혔다. 그는 “금융, 문화, 예술, 쇼핑,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 가능한 서비스를 개발하겠다”며 “비덴트, 빗썸, 위메이드 등 여러기업과 메타버스, NFT, AI 등 4차산업 시장에서 선두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