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백스는 반도체 산업의 호황 등에 힘입어 지난해 최대 매출액인 657억원을 달성한 바 있으며, 꾸준한 설비투자 및 신규 판로 개척으로 2021년에도 2020년에 못지않은 실적을 전망하고 있다.
삼성전자 및 SK하이닉스 등 대규모 반도체 업체에 케미컬 필터를 납품하고 있는 젬백스는 최근에는 세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시장점유율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대만 최대 업체인 TSMC와 단독 시제품 평가 진행을 위한 시제품을 납품한 바 있다.
젬백스 관계자는 바이오 사업의 R&D 비용을 반영한 실적이 흑자를 달성할 수 있는 것은 건실한 제조업과 지속적인 투자 덕분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알츠하이머병 3상 등 연구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