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윤석열에 회동 제안... 윤 캠프는 일단 ‘보류’ 입장 내놔

기사입력:2021-07-28 11:23:41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이미지 확대보기
[로이슈 안재민 기자] 국민의힘 대권주자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28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공개 회동을 제의해 이목을 끌고 있다.

최 전 원장은 이날 언론에 공개한 회동 제안문에서 "윤 전 총장과 만나 현재의 시국 상황을 허심탄회하게 대화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정권교체를 갈망하는 앞에 우리 두 사람이 마땅히 갖춰야 할 자세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 전 원장은 윤 전 총장에 대해 "정권교체의 도정에서 함께 해야 할 동지로 인식하고 있다"며 "기성 정치권의 변화와 혁신에 함께 긍정적 역할을 해야할 정치파트너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언론에서는 계파 정치 프레임을 내세워 (당 안팎의 상황을) 보도하는 등 여러모로 어수선하다"며 "그 누구도 원하지 않는 일"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캠프는 이 같은 제안에 대해 일단 "때와 장소가 중요하다"며 완곡한 거절을 표했다.

윤 전 총장 캠프의 김병민 대변인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때가 되면 언제든 만날 것"이라면서도 "지금은 국민 목소리를 경청하는 시간"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핵심 관계자는 "정권 교체에 뜻을 같이하는 분은 언제든지 만나서 함께 하겠다고 했으니 만나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다만 일방적으로 만나자고 하는 데 당장 응할 문제는 아니지 않나"라는 입장을 내놨다.

아울러 "반윤의 실체가 뭔가"라고 반문하며, 최 전 원장이 당내 계파 갈등을 우려하는 데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다.

최 전 원장 측이 경쟁 후보인 윤 전 총장을 끌어들여 친윤·반윤 갈등 구도를 기정사실로 하고 정치 쟁점화하려는 것 아니냐는 비판적 인식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에서는 윤 후보의 지지율 정체가 나타되고 있지만 최근 후원금 모금 한도를 하루만에 넘어서는 등 지지세에는 변함이 없다고 판단, 국민의힘과의 관계에서 굳이 수동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겠다는 입장을 표한 것이란 해석이 나오고 있다.

안재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

주식시황 〉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3,209.52 ▲13.47
코스닥 804.40 ▼2.55
코스피200 433.37 ▲2.59

가상화폐 시세 〉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61,888,000 ▲167,000
비트코인캐시 801,500 ▲7,500
이더리움 5,231,000 ▲27,000
이더리움클래식 30,520 ▼20
리플 4,350 ▲9
퀀텀 3,134 ▲4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61,897,000 ▲196,000
이더리움 5,228,000 ▲26,000
이더리움클래식 30,580 0
메탈 1,089 ▲1
리스크 647 ▲1
리플 4,348 ▲5
에이다 1,109 ▲3
스팀 200 ▲1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61,990,000 ▲300,000
비트코인캐시 800,500 ▲6,500
이더리움 5,225,000 ▲20,000
이더리움클래식 30,560 ▲30
리플 4,347 ▲6
퀀텀 3,110 ▼34
이오타 286 ▼6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