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용자들을 위한 생수 기증식.(사진제공=부산교도소)
이미지 확대보기다양한 처우 내용을 보면 △의료수용동 복도 천장형 에어컨 가동(~ 9. 26) △수용거실, 작업장 등 선풍기 사용(~ 9. 26) △전 수용동 및 운동장 차광막 설치(~ 9. 26) △냉수욕 실시 (9. 24.) △수용자 여름 반팔 티셔츠 지급 : ~ 09. 26.(일) △주간 상의 탈의 : ~ 8. 29.) △주간 반바지 착용(~ 9. 12.) △실외작업 수용자 밀짚모자 지급(~ 9월 말까지) △혹서기 얼음물(얼린 생수) 및 아이스 팩 등 지급(9월 초까지) 등이다.
교정본부(본부장 유병철)는 각 교정기관 냉장고 수요 현황을 취합하고, 예산을 재배정하여 금년 하절기 내 전 수용동에 냉장고를 설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교정본부는 보다 근본적인 혹서기 수용관리 대책으로 수용동 에어컨 설치를 검토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국민 법 감정에 따른 여론 반영, 교정조직 내 의견 수렴 과정 등을 거친 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도형 부산교도소장은 “시설이 노후하고 냉방설비가 부족한 부산교도소는 특히 무더위에 취약하다. 수용자들이 건강하고 슬기롭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혹서기 수용관리를 위해 생수 등을 기부해 주신 고마운 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