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안타깝지만 법정을 통한 진실 찾기는 더 이상 진행할 방법이 없어졌다"

기사입력:2021-07-21 12:29:10
(김경수 페이스북 캡처)

(김경수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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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용모 기자] 김경수 경남지사는 21일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에 가담한 혐의로 유죄가 인정돼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받고 도정을 떠나기 앞서 페이스북에 올린 심경을 담은 글에서 “안타깝지만 법정을 통한 진실 찾기는 더 이상 진행할 방법이 없어졌습니다. 더 이상 진행할 방법이 없어졌습니다”라고 심경을 피력했다.

이어 "대법원의 판결 결과에 따라 제가 감내해야 할 몫은 온전히 감당하겠습니다. 하지만 법정을 통한 진실 찾기를 부득이하게 여기서 멈춘다 해도 그렇다고 있는 그대로의 진실이 바뀔 수는 없습니다. 저의 결백과 진실을 밝히는 법적 절차는 여기서 막혔지만 무엇이 진실인지 그 최종 판단은 이제 국민들의 몫으로 남겨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라고 했다.

특히 "지난 3년 도정을 적극 도와주신 경남도민께 좋은 결과로 응답하지 못해 진심으로 송구하고 안타깝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하지만 진실은 아무리 멀리 던져도반드시 제자리로 다시 돌아온다는 믿음을 끝까지 놓지 않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에 안철수는 국민의당 대표는 <김경수 지사 대법원판결 관련 당대표 성명서>에서 "오늘 드루킹 댓글 조작사건의 배후조종자인 김경수 경남지사에 대한 대법원의 유죄 확정판결이 나왔습니다. 분명한 증거가 있는 공직선거법 위반이 무죄인 것은 이해하기 어렵지만, 저 안철수를 죽이려 했던 김 지사의 추악한 다른 범죄는 유죄가 확정됐습니다. 사필귀정(事必歸正)입니다"라고 했다.

또 "김 지사는 모든 것을 드루킹에게 떠넘기며 거짓과 부인으로 일관했지만, 끝내 진실을 피해 가지는 못했습니다. 정정당당하지 못한 비겁한 처신이었습니다. 드루킹과 김경수 지사의 댓글 조작사건은 민주주의를 농락한 파렴치한 범죄였고, 국민의 뜻을 왜곡시킨 선거 파괴 공작이었습니다. 김 지사는 가장 공정해야 할 대통령 선거를 가장 불공정하고 추악한 공작정치의 장으로 만들었으니 그 죄와 사회에 끼친 폐해가 무겁고 중합니다. 즉시 정계 은퇴 선언을 하고, 반성하고 성찰하며 죗값을 치른 후 거듭나기 바랍니다. 이번 김 지사에 대한 대법원 유죄판결을 계기로 여야 모두 정의롭고 진실된 정치의 실현을 약속합시다. 정의와 공정, 민주주의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로 삼읍시다"라고 덧붙였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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