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업단지 DL케미칼 공장 전경.(사진=DL케미칼)
이미지 확대보기DL케미칼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차세대 메탈로센 폴리에틸렌 개발에 성공했으며, 올 초 여수산업단지에 25만톤 규모의 D.FINE 생산공장을 건설했다. 이를 토대로 급증하고 있는 친환경 제품 시장 수요를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DL케미칼에 따르면 D.FINE은 가공성과 열봉합성이 개선된 소재로 이를 통해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까지 줄일 수 있다. 또 D.FINE을 원료로 사용할 경우 기존보다 더 튼튼하면서도 두께는 25% 얇아진 산업용 포장백의 생산이 가능하다. 이를 국내 산업용 포장백 시장 전체로 확대할 경우 연간 5000톤 이상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DL케미칼의 설명이다.
DL케미칼 김상우 부회장은 “최근 친환경 제품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D.Fine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뜨겁다”며 “DL케미칼은 다양한 친환경 기술 개발과 투자 활동을 통해 고객과 환경을 먼저 생각하는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