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권상실제도 도입을 위한 「민법」일부개정안 국무회의 통과

자녀를 학대하거나 양육의무를 위반한 상속인의 상속권 배제 기사입력:2021-06-15 11:34:03
법무부

법무부

이미지 확대보기
[로이슈 전용모 기자] 자녀에 대한 중대한 양육의무의 위반 내지 학대 등의 경우 상속인의 상속권을 상실시키는 제도의 도입을 골자로 하는 「민법」 일부개정법률안이 6월 15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법무부는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민법」 일부개정법률안을 6월 18일경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번 「민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심의를 통과해 공포‧시행되면 가정 내 학대 등 부당한 대우를 방지하고, 시대의 변화에 따라 상속에 있어서 피상속인의 의사를 보다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구하라법’이라고 불려지던 상속권상실제도는 상속에 있어서 망인의 의사를 보다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부양의무의 해태나 학대를 방지하기 위한 제도로서 그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민법」 제1004조의2 상속권상실제도를 신설

상속권상실제도는 상속인이 될 사람이 피상속인에 대하여 중대한 부양의무의 위반, 중대한 범죄행위, 학대 그 밖의 심히 부당한 대우 등을 한 경우 피상속인이나 법정상속인의 청구에 따라 가정법원이 상속권상실 여부를 결정하는 제도이다.
상속관계의 중요성에 비추어 가정법원으로 하여금 상속인 및 이해관계인의 입장 등 여러 가지 사정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판단하도록 하고 피상속인의 의사가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민법」 제1004조의3 용서제도 신설

상속권상실 사유가 존재하는 경우에도 피상속인이 용서를 통해 상속권을 계속 인정할 수 있도록 했다.

△현행 대습상속제도를 정비

대습상속(代襲相續)은 상속인이 될 자가 사망 또는 상속결격으로 상속을 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에 그의 배우자 및 직계비속이 대신 상속을 하는 제도.
상속인에게 상속권을 상실시키면서도 그 배우자나 자녀에게 대습상속을 인정할 경우 상속권상실의 취지에 부합하지 않고, 피상속인의 의사에 반할 수 있어 상속권상실의 경우 대습상속사유로 추가하지 않는다. 같은 취지에서 「민법」 제1004조의 상속결격도 대습상속사유에서 제외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주식시황 〉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2,645.97 ▼29.78
코스닥 858.03 ▼4.20
코스피200 358.88 ▼4.72

가상화폐 시세 〉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93,396,000 ▼279,000
비트코인캐시 698,000 ▼3,000
비트코인골드 48,560 ▼110
이더리움 4,587,000 ▼11,000
이더리움클래식 38,400 ▼110
리플 763 ▼6
이오스 1,365 ▲119
퀀텀 5,805 ▼45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93,559,000 ▼301,000
이더리움 4,596,000 ▼6,000
이더리움클래식 38,380 ▼170
메탈 2,340 ▼24
리스크 2,371 ▼32
리플 765 ▼5
에이다 692 ▼3
스팀 416 ▼10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93,385,000 ▼242,000
비트코인캐시 698,000 ▼1,500
비트코인골드 48,550 ▼10
이더리움 4,590,000 ▼5,000
이더리움클래식 38,310 ▼60
리플 763 ▼5
퀀텀 5,780 ▼80
이오타 340 ▼5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