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 청소년 대상 가족힐링캠프 모습.(사진제공=서울남부청소년비행예방센터)
이미지 확대보기캠프에 참가한 이모군(15세, 학생)은 “남한에 온 뒤 나와 가족이 친구들과 다르다는 생각에 항상 남의 시선을 의식해야 했었는데. 이번 캠프를 통해 자신감을 키우고 싶다”며 교육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배성희 서울남부청소년비행예방센터 소장은 “누구나 낯선 환경에 처해 불안하고 혼란스러울 때가 있다. 이러한 작은 도움들이 나중에 돌이켜 볼 때 탈북 청소년들의 인생에 큰 전기가 되어주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힐링캠프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서울남부청소년비행예방센터는 법원이나 검찰, 학교의 의뢰로 심성순화 및 진로지도 교육을 실시하는 법무부 소속의 비행예방 전문교육기관이며, 지역사회의 청소년들과 가족들에게 이러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