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정신’으로 어린 남매 구한 육군 상사 ‘포스코히어로즈’ 선정

기사입력:2021-06-13 13:22:46
(왼쪽부터) 윤해철 50사단 기동대대 주임원사, 오동호 포스코청암재단 상임이사, 포스코히어로즈 마갑열 상사, 최홍기 50사단 기동대대장.(사진=포스코)

(왼쪽부터) 윤해철 50사단 기동대대 주임원사, 오동호 포스코청암재단 상임이사, 포스코히어로즈 마갑열 상사, 최홍기 50사단 기동대대장.(사진=포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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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최영록 기자] 포스코청암재단이 군인정신으로 익사 위기에서 어린 남매를 구한 육군 부사관을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했다.

포스코청암재단(이사장 김선욱)은 물놀이 중 급류에 휩쓸려 익사 위기에 놓인 어린 남매를 구조한 육군 50사단 기동대대 마갑열 상사를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 지난 9일 해당 부대를 방문해 상패와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마갑열 상사는 지난 5월 23일 오후 4시께 경북 예천군에 위치한 선몽대 앞 내성천에서 초등학생 남매가 급류에 휩쓸려 떠내려가기 일보직전 상황에서 강물에 뛰어들어 아이들을 구조했다.

이날 가족들과 나들이 중이었던 마갑열 상사는 살려 달라는 아이들의 목소리를 듣고 사고지점으로 달려와 옷을 입은 채 강물에 뛰어들었다. 아이들은 성인 윗가슴 정도 깊이의 물속을 떠내려가다 강 중앙 돌부리 사이에 자란 풀을 붙잡고 간신히 버티고 있는 상황이었다. 강한 물살로 성인도 몸을 제대로 가눌 수 없는 상황에서 두 아이를 업고 나오기 불가능해 아이들을 붙잡고 한동안 물살을 버티다가 뒤늦게 쫓아온 아이들의 아버지와 다른 남성에게 남자아이를 넘긴 후 여자아이를 안고 물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

마갑열 상사는 “국민의 생명을 지켜야 하는 군인으로 당연한 일을 한 것이다”며 “본인도 한 아이의 아버지로서 다급한 아이 목소리에 몸이 먼저 움직였고 세상의 모든 아버지라면 누구라도 그랬을 것이다”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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