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동부준법지원센터 전경.(제공=부산동부준법지원센터)
이미지 확대보기이들은 법원에서 사회봉사명령을 받고 지역 화훼농가에 배치되어 봉사 활동을 했고, 봉사하는 모습을 지켜본 농가주에게 그 성실성을 인정받아 취업하게 된 것이다.
농가주 A씨는 “코로나19로 외국인 근로자의 입국이 제한된 상황에서 사회봉사 대상자들의 봉사활동이 큰 도움이 되었고, 사회봉사를 떠나 자신의 일처럼 열심히 해 준 봉사자를 눈여겨 보다가 채용하게 됐다”고 했다.
대상자 B씨는 “일용직 노동으로 생계를 유지했으나, 이마저도 일거리가 없어 경제적으로 힘든 상태에 있었는데 이번 취업으로 큰 시름을 덜었다”며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산동부준법지원센터 천원기 소장은 "이번 취업 사례가 대상자와 농가주에게 서로 윈윈(WIN-WIN) 하는 계기가 된 것처럼 농가주에게는 인력난 해소, 대상자에게는 취업이라는 공식이 성립될 수 있도록 농가주와 대상자의 소리(needs)를 더욱 세심히 듣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