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직원, 사내 지하서 가상화폐 채굴 '덜미'

기사입력:2021-06-08 17:55:58
[로이슈 전여송 기자] 예술의전당 전기실에서 근무하는 30대 직원 A씨가 가상화폐 채굴을 위해 건물 지하에 임의로 채굴기를 설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8일 예술의전당에 따르면 전기실에서 근무하는 30대 직원 A씨가 지난해 말 예술의전당 지하에 가상화폐 이더리움 채굴기를 설치했다가 순찰 직원들에게 적발됐다.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서예박물관 지하 전기실에 컴퓨터 2대와와 그래픽 카드 11개, 서큘레이터 1대 등을 몰래 설치해 채굴기를 가동, 가상화폐인 이더리움 64만원 상당을 채굴했다. 채굴은 컴퓨터로 연산을 수행하고 그 대가로 가상화폐를 받는 행위를 빗댄 표현이다.

지난해 10월 A씨는 집에서 보관중이던 이더리움 채굴기 2대를 판매 목적으로 몰래 반입했다가 연말 가상화폐 시세가 급등하자 채굴기를 설치해 수익을 올린 것. A씨 본인의 휴대전화에서 테더링한 무선인터넷을 사용하고, 모니터는 예술의전당 비품을 가져다 쓴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채굴기는 전기 담당 직원들만 오는 곳에 설치됐으며 내부 폐쇄회로(CCTV)까지 없어 은밀하게 작업을 벌일 수 있었으나 순찰 직원에게 발각됐다.

예술의전당 측은 회사 물품과 전기 무단 사용 등의 사유로 A씨에게 정직 2개월 중징계를 내렸으며, 전기료 30만원도 환수 조치를 내렸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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