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아시아 금융시장는 악재 탈출 중"

기사입력:2021-05-26 07:22:30
[로이슈 편도욱 기자] 아시아 금융시장이 코로나19 재유행과 대만 쇼크 등 악재에서 빠르게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하이투자증권 박상현 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리포트를 26일 공개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우선 대만 가권지수의 경우 5월 17일 저점을 기록한 이후 6영업일 중 약 8% 반등하고 있는 중이다. 심각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인도 증시 역시 약 6% 반등하면서 5만선을 회복했다. 이동제한 조치가 강화되고 있는 베트남 증시 역시 신규 확진자 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증시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박상현 연구원은 "주식시장뿐만 아니라 외환시장 역시 뚜렷한 안정세를 보여주고 있다"며 "대만, 인도 및 베트남 통화가치는 상승 내지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금리 안정과 달러화 약세가 주요 아시아 금융시장의 안정 회복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박상현 연구원은 "인플레이션 리스크에 따른 조기 테이퍼링 논란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국채 금리가
안정세를 유지 중이고 달러화 역시 연저점 수준까지 하락하는 등 조기 테이퍼링발 금융 불안 리스크가 크게 확산되지 않고 있음이 아시아 금융시장 안정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선진국 경기의 강한 반등도 글로벌 생산기지 역할을 하고 있는 아시아 경제 및 산업회복 흐름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음도 각종 불안 요인이 조기에 진정될 수 있는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미국에 이어 유럽 도 제조업 호조와 더불어 부진했던 서비스 경기와 소비 수요회복에 힘입어 침체에서 벗어나고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EU 수출 등을 통해 아시아 주요국 수출 및 제조업 경기가 살아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중국 증시 반등도 아시아 금융시장 안정에 일조를 하고 있다.
미-중 갈등, 중국 정부의 빅 테크 규제 그리고 긴축기조 강화 움직임 등으로 조정 추세를 보이던 중국 증시가 반등세로 돌아서고 위안화 가치도 강하게 상승하고 있는 상황이다.

박상현 연구원은 "주목할 점은 중국 정부가 원자재 비용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중국 내 원자재 시장 및 기업 수요를 적극적으로 관리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라고 밝히면서 "소위 중국발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진정될 수 있는 기대감을 강화시켜 아시아 금융시장 안정에 적지 않게 기여를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중국 정부가 중국 내 원자재 가격 급등 현상을 진정시키기 위해 투기적 수요 단속과 함께 기업들의 과잉 원자재 수요 규제에 나섰고 이에 힘입어 중국 내 원자재 선물시장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현상이 진정되고 있다는 것.

하지만 관련 업계에서는 인도, 대만 등 주요 아시아 생산국 내 코로나19 상황이 여전히 불안한 추세를 보임에 따라 아시아지역 경기는 물론 글로벌 공급망 측면에서 잠재적 위험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대해 박상현 연구원은 "지금까지 코로나 확산 국면에서 발생한 제조업 경기의 둔화가 일시적 혹은 제한적이었음을 감안할 때 이번에도 부정적 파급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증시와 위안화 가치 상승은 전반적인 아시아 금융시장에 긍정적 효과를 줄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국내 증시와 원화 가치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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