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마켓코리아(122900)가 전기차 충전기 전문 기업 시그넷이브이와 협력을 통해 고객사들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니즈를 발빠르게 충족시켜 나갈 계획을 밝혔다.
국내 최대 MRO(소모성 자재 구매대행) 기업 아이마켓코리아는 시그넷이브이와 지난 5월 20일 경기도 일산에 위치한 시그넷이브이 연구소에서 전기차 충전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장기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16년에 설립된 시그넷이브이는 350kW 초급속 충전기를 개발해 세계 최초로 미국 인증을 획득하고 미국에서 50% 이상 점유율을 가진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지난 4월 SK㈜가 시그넷이브이의 경영권 인수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전기차∙수소차 등 친환경 미래차 관련 핵심 기술과 인프라에 집중 투자하고 있는 SK㈜는 그룹 내 역량과 선제적 R&D 투자를 통해 시그넷이브이의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외 충전기 시장의 독보적인 위치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SK㈜의 적극적인 투자 방침에 힘입어 국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남인봉 아이마켓코리아 대표이사는 “전기차 충전기 산업은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니즈와 전기차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때문에 기업들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니즈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국내∙외 전기차 충전기 산업을 리딩하고 있는 시그넷이브이와의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중∙장기적인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