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판 배달의 민족…자동화 및 로봇화 통해 발전 지속될 것

기사입력:2021-05-21 08:02:04
[로이슈 편도욱 기자] 러시아 푸드테크 기업들이 급격히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특히 배달업 시장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는 상태다.
21일 코트라에 따르면 2020년 기준 러시아의 푸드테크 시장규모는 약 4억 달러로 올해 급속도로 발전할 전망이다. 러시아에서 가장 발달된 푸드테크 분야는 배달 서비스로, RBC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식품 배달업 시장규모는 전년대비 47% 성장했고, 2019년은 전년대비 23.5% 성장했다. 2020년 기준 식품 배달업 시장규모는 2580억 루블(36억 달러)였다.

RBK에 따르면, 2020년 기준 러시아 배달업 시장은 Delivery Club(시장점유 17.6%)과 Yandex.Food(10.1%)가 선도했고 전년대비 각각 6.2%, 2.9%가 성장했다.

이 기간 케이터링 시장은 전년대비 21.3% 감소한 반면, 배달은 증가 추세였다. 2020년 케이터링 시장 총 매출에서 배달업 점유율은 19.7%로 전년대비 2배에 달했다. 2020년 말 배달서비스 및 식당은 전년대비 62.6% 증가하여 2억5580만 건의 식품 주문을 처리했다.

이같은 성장세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워진 품매장 및 식당업체들이 생존을 위해 배달업으로 사업 유형을 전환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대형 애그리게이터들(aggregator)은 FMCG 소매업체들과의 협업하여 영업을 확장하는데 성공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대표적인 사례로, 딜리버리 클럽은 중고가 식품매장의 식품을 배달하기 시작하면서 배달 품목은 다양해졌고 고객군은 더욱 확장되었다"라며 "결과적으로, 배달 서비스 애그리게이터와의 파트너십을 추구한 식당들은 팬데믹 기간 동안 안정적 성장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푸드테크 시장은 IT 솔루션을 통한 식품 생산, 준비 및 배송을 뜻하기 때문에 투자 규모에 있어서 주요 점유율은 배달 서비스, 모바일 앱 개발에 크게 좌우된다.

러시아의 최대 IT기업인 얀덱스(Yandex)는 올해 초 모스크바 하모브니키(Khamovniki) 구역에서 상점 및 식당에서 집과 사무실로 음식을 배달하는 로봇 배송 시스템인 Yandex.Rovers를 시범 운영하기 시작했다.

Yandex.Eda와 Yandex Go 앱 상으로 주문이 가능하고, 주문을 받은 상점은 로봇에게 품목을 적재하면, 지정된 장소로 배달을 시작하는 구조이다. 현재까지 러시아의 식품 배달은 자전거 또는 소형운송차량, 도보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약 40개의 카페 및 식당에서 이 서비스가 가능한 상태다. 다만, 배달 루트 맵핑이 한정돼 있어서 소규모 지역에서 한정되게 운영되고 있고, 배달 중량도 20kg 이내만 적재 가능하다.
코트라 관계자는 "러시아 푸드테크 기업들은 배달 서비스부터 폐기물 처리, 미디어콘텐츠까지 섭렵하고 있는 상태"라며 "자동화 및 로봇화를 통해 발전 지속될 것"이라고 평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주식시황 〉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2,591.86 ▼42.84
코스닥 841.91 ▼13.74
코스피200 352.58 ▼6.48

가상화폐 시세 〉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93,738,000 ▲162,000
비트코인캐시 700,000 ▲2,000
비트코인골드 49,140 ▲360
이더리움 4,479,000 ▲7,000
이더리움클래식 38,610 ▲170
리플 747 ▼3
이오스 1,152 ▲1
퀀텀 5,925 0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93,950,000 ▲281,000
이더리움 4,488,000 ▲10,000
이더리움클래식 38,640 ▲230
메탈 2,455 ▲31
리스크 2,566 ▼19
리플 749 ▼2
에이다 707 ▲6
스팀 385 ▲1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93,669,000 ▲183,000
비트코인캐시 700,000 ▲2,500
비트코인골드 48,600 0
이더리움 4,475,000 ▲6,000
이더리움클래식 38,560 ▲220
리플 747 ▼2
퀀텀 5,920 0
이오타 333 ▼1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