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기업 탐방]휴메딕스 김진환 대표, "헤파린 원료의약품 정제공정 개발 진행, 국내 최초로 헤파린 원료사업에 진출하겠다"

기사입력:2021-05-18 17:43:52
휴메딕스 김진환 대표이사 .
휴메딕스 김진환 대표이사 .
[로이슈 김영삼 기자]
휴메딕스(대표:김진환)는 필러, 톡신, 관절염주사제, CMO 사업을 영위하는 바이오 기업으로 원천기술을 다양한 분야에 적용하여, 기능성 화장품 뿐만 아니라, 점안제, 의약품, 의료기기, 원료생산 분야로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는 강소 기업인다. 현재 헤파린 원료의약품 정제공정 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며 식약처로부터 조속히 허가를 받아 국내 최초로 헤파린 원료사업에 진출해 높은 수익을 창출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음은 휴메딕스 김진환 대표와의 일문일답.

-휴메딕스에 대해 소개해달라.
휴메딕스는 필러, 톡신, 관절염주사제, CMO 사업을 영위하는 바이오 기업입니다. 주요 제품은 히알루론산 필러 및 관절염주사제, PDRN 주사제 등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당사는 원천기술을 다양한 분야에 적용하여, 기능성 화장품 뿐만 아니라, 점안제, 의약품, 의료기기, 원료생산 분야로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특히, 작년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영업/마케팅 활동에 어려운 시기를 보냈습니다. 성형외과 및 피부과 내방이 힘들었지만 견고한 포트폴리오 구성과 대내외적인 환경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여 위기를 극복 할 수 있었습니다.
최근 3개년을 보면 매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연결기준으로 2018년 매출 648억원, 영업이익 107억원, 2019년 매출 786억원, 영업이익 133억원, 2020년 매출 985억원, 영업이익 166억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국내에도 에스테틱 기업(필러, 톡신)이 많은데 휴메딕스 만이 차별화되는 강점은 무엇인가?
전국에 구축된 에스테틱 영업 네트워크를 통하여 히알루론산 필러 '엘라비에 프리미어'와 '리볼라인', 보툴리눔 톡신 '리즈톡스', '에스테틱 의료기기 '더마샤인', 고기능성 화장품 '더마 엘라비에' 등의 "토탈 에스테틱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완성하여 시너지 극대화 했습니다.
특히, 당사의 엘라비에 프리미어 필러는 국산 필러로는 국내에서 2번째로 출시되었으며, 유럽 CE인증과 중국 NMPA 정식 승인을 받아 중국 및 동남아시아, 유럽, 남미를 통해 전세계 지역으로 수출하고 있습니다.
2013년 100만불 수출의 탑을 시작으로, 2015년 300만불 수출의 탑, 2017년 500만불 수출의 탑에 이어 2020년 1,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였습니다. 또한, 2018년 11월에는 스페인 세스더마사와 필러 생산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하여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 받았습니다.
거대 에스테틱 시장인 중국에서는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국내 필러 업체 중 2번째로 '엘라비에 딥라인'이 NMPA 승인(2015년 3월)을 획득했으며, 2019년 말에는 리도카인을 함유한 필러 '엘라비에 딥라인-L'이 NMPA으로부터 추가 품목허가를 획득하여 제품의 기술력과 품질에 대해인정을 받았습니다. 또한, 2개로 확대된 필러 라인업을 통해 세분화된 시술이 가능해진 만큼 중국 필러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여 나아가고 있습니다. 당사는 HA필러, 합성고분자 필러(PCL, PLA필러), 복합필러(HA+PN)등을 연구개발하고 있으며 필러의 모든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러시아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 생산 진행 사항은?
휴메딕스는 지난 4월 휴온스글로벌이 주도하는 러시아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 생산 컨소시엄에 참가 했습니다. 휴메딕스는 백신 원액을 바이알에 충진해 완제품(DP)으로 만드는 역활을 맡을 예정입니다. 컨소시엄은 올 8월 시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시생산된 백신은 러시아에서 검증 과정을 거쳐 9~10월 부터 본격적으로 출하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 휴메딕스는 일정에 맞춰 신규 바이알 라인 시설투자에 필요한 설비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생설설비와 장비를 발주하여 계획에 따라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된 진행 상황은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 세계보건기구(WHO)DPTJ 스푸트니크V 백신 승인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승인이 확정되면 러시아 백신의 국내 위탁생산 업체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어떻게 보고 있나?
국내 러시아 백신 위탁생산 업체들에 대한 성장 기대감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스푸트니크V의 개발과 생산을 총괄하는 러시아 국부펀드 RDIF 측에 따르면 현재 스푸트니크V는 접종 대상인구 30억명에 이르는 60개국에서 승인돼 백신공급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에 수요급증에 따라 국내 위탁생산 규모도 늘어날 추가적인 성장 모멘텀이 될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스푸트니크V는 지난해 8월 러시아 보건부 산하 기관에서 개발됐고 지난 2월 국제의학 학술지 렌싯을 통해 임상3상 결과 예방효과가 91% 이상인 것으로 보고 되었습니다. 스푸트니크V 효능에 대해 침팬지에서 유래하고 1,2차 모두 같은 아데노바이러스를 쓰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과 달리 러시아 백신의 경우 사람 유래 아데노바이러스를 1차 접종시에는 26번형, 2차에서는 5번형으로 달리해 백신 안전성과 효율이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 신사업도 여러 방면에서 모색 중이신 걸로 알고 있다. 올해 가장 유망하게 보고 있는 분야는?
휴메딕스는 중장기적인 성장 모멘텀 확보를 위한 헤파린나트륨의 국내 최초 국산화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헤파린나트륨'은 약 90%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으나, 최근 중국 등지에서 발생한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원료수급 사정이 악화되면서 가격 변동성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혈액 항응고제 성분인 '헤파린나트륨'은 화학합성으로 제조할 수 없는 퇴장방지 의약품으로, 주로 돼지 내장에서 원료를 추출, 정제, 가공해 만들어 지고 있습니다. 수술 후 혈액응고, 혈전방지, 신장질환 환자의 혈액투석 등 의료 현장에서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현재 헤파린 원료의약품 정제공정 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며 식약처로부터 조속히 허가를 받아 국내 최초로 헤파린 원료사업에 진출하여 높은 수익을 창출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영삼 로이슈(lawissue) 기자 yskim@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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