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영이엔씨, 어선 700척 디지털 MF/HF 송·수신기 단독 공급 체결…"황재우號 순항"

100km 이상 떨어진 원거리 해상에서도 위치정보 등 데이터 통신 가능 기사입력:2021-05-17 06:00:00
디지털 MF/HF 송수신기(SRD-5150).(제공=삼영이엔씨)

디지털 MF/HF 송수신기(SRD-5150).(제공=삼영이엔씨)

이미지 확대보기
[로이슈 전용모 기자] 해상 전자통신장비 생산을 주력 사업으로 하는 코스닥상장사 삼영이엔씨가 최근 황재우 대표 체제로 바뀌면서 그간 전 경영진의 발목잡기식 경영분쟁을 털어내고 직원 화홥과 복지 등 회사살리기에 더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글로벌 전초지로 가는 공격적인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삼영이엔씨가 5월 14일 수협중앙회와 25억 원 규모의 디지털 MF/HF 송·수신기 단독 공급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관련 업계는 “이제 황재우 호(號)의 순항과 경영능력이 빛을 발하는 계기가 됐다. 또한 그간 경영능력의 시험무대에서 결실을 맺는 성과로 앞으로 회사가 글로벌 진출이 점차 확대 될 것으로 보인다며” 현 경영진에 거는 기대 또한 크다는 평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삼영이엔씨는 지난해 시범운영에 들어간 원거리 조업 어선 100척에 이어 올해는 700척에 디지털 MF/HF 송·수신기를 단독으로 공급하게 됐다.

새로 도입된 선박통신장비인 디지털 MF/HF 송·수신기는 육상에서 100km 이상 떨어진 원거리 해상에서도 조업 어선의 실시간 위치 확인을 통한 선박의 사고예방 및 신속한 구조 활동을 할 수 있어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특히 위치정보 외에 조업실적, 기상 및 어황정보 등의 데이터 통신이 가능하다.

그동안 육상에서 100km 이상 떨어진 바다에서는 음성통신만 가능하고 데이터 통신이 어려워 어선의 위치정보 등을 이용한 조업어선 관리에 한계가 있었다.

삼영이엔씨는 지난해 해양수산부와 함께 한국형 e-Nav(바다 내비게이션)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세계 최초 원거리 해상디지털통신망(D-MF/HF)을 구축하고, 올해부터 원거리 조업어선에 본격적으로 장비 공급을 진행하게 된 것이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e-Nav 서비스 시행으로 기존 아날로그 방식의 해상교통정보서비스체계가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됨에 따라 향후 10년내 선박운항 및 해운, 조선 관련시장 중 약 290조원 규모가 차세대 항해통신장비 등의 디지털 해양교통정보 시장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부터 차세대 항해통신장비(e-Nav 선박단말기), 차세대 운영플랫폼(e-Nav 서비스 시스템), LTE-M통신망(해상100km) 등의 한국형 e-Nav 구축사업(R&D)을 통해 세계 최초로 e-Nav 서비스 상용화·시행에 들어감으로써 그간 일본·유럽에 종속되었던 항해통신장비 및 차세대 통신기술에 있어서 선도적 입지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삼영이엔씨 황재우 대표는 “올해부터 공급이 본격화되는 e-Nav 선박단말기와 디지털 MF/HF 송·수신기를 회사의 신 성장동력으로 발전시켜나가고 세계 해양디지털 산업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회사의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고 포부를 내비쳤다.

한편 회사관계자는 “여전히 전 경영진(공동대표)이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지속적으로 현 경영진을 끌어내리려는 술책을 이어가고 있는데 이는 회사의 발전과 직원들의 복지에는 관심없이 자신들의 이익에만 관심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격이다”며 “사업경험이 풍부한 현 경영진이 제대로 회사발전을 위해 일 할 수 있도록 지켜봐 주는 게 도리라고 생각한다. 반드시 ‘구관이 명관’이라는 것을 증명해 보이겠다”고 전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주식시황 〉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2,556.61 ▼8.81
코스닥 717.24 ▼9.22
코스피200 338.74 ▼0.32

가상화폐 시세 〉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36,074,000 ▲431,000
비트코인캐시 529,500 ▲5,000
이더리움 2,576,000 ▲26,000
이더리움클래식 23,940 ▲230
리플 3,156 ▲39
이오스 982 ▲16
퀀텀 3,100 ▲32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36,120,000 ▲453,000
이더리움 2,574,000 ▲22,000
이더리움클래식 23,960 ▲240
메탈 1,208 ▲11
리스크 774 ▲5
리플 3,158 ▲39
에이다 989 ▲11
스팀 217 ▲1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36,160,000 ▲580,000
비트코인캐시 529,000 ▲2,500
이더리움 2,575,000 ▲26,000
이더리움클래식 23,800 ▲70
리플 3,157 ▲41
퀀텀 3,065 0
이오타 296 ▲6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