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NRW주에서 주관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NRW 지역의 초등학교 3,764곳, 총 734,494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하는 프로젝트로, 단체생활로 인한 감염 확산의 위험을 조기에 방지함으로써 다시 일상적인 학교생활로 복귀하기 위한 취지에서 시작됐다. 독일은 지난 4월, 야간 통행금지 및 기준에 따른 학교 휴교령을 포함한 강력한 재봉쇄 조치를 시행하는 등 코로나 재확산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이다. 이러한 여건에서 진행되는 이번 학교 정상화 프로젝트는 정확한 분자진단을 통한 일상으로의 복귀 가능성을 시험해 볼 수 있는 중요한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씨젠의 진단키트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 400개의 연구소에 공급되며, 5월 10일부터 여름방학 시작 이전인 시점까지 9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코로나 19 확산 추이에 따라 프로젝트 진행 기간은 더 연장될 수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