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국내 이집트 수요를 충족시키고 석유화학 제품을 수출하기 위함이다.
이 석유화학단지는 폴리에틸렌, 폴리프로필렌, 폴리에스터, 벙커유 등 기타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완공될 경우 연간 202톤의 석유화학 제품과 65만 톤의 석유제품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프로젝트의 타당성조사는 미국의 Wood Group사가 담당했다.
재원은 미국의 국제개발금융공사(International Development Finance Corporation)와 미국 수출입은행으로부터 조달될 예정이다.
특히 이집트 자원부 엘 물라 장관은 지난해 홍진욱 주이집트 대사와의 만남을 통해 지난해 GS건설과 한국석유공사의 자회사 다나페트롤리엄 등이 이집트에서 수행한 석유화학 사업을 모델로 한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한 바 있다.
이번 계약은 홍해 정유&석유화학 회사(Red Sea National Refining & Petrochemicals Company)와 수에즈 운하 경제 지역개발 회사(Suez Canal Economic Zone's development company)간 이루어졌다.
당시 엘 물라 장관은 "그동안 이집트에서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한 GS건설 등 한국 기업들에게 많은 사업 기회가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해외건설업계의 한 관계자도 "이집트에서 향후 발주될 석유화학 사업의 경우 해당 지역에 잘 알려진 GS건설의 수주 가능성이 높다"라고 진단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