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는 연간 5~7GW 규모의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추진함으로써 2030년까지 전력 수요의 50%를 신재생에너지로 조달할 방침이다.
빈 살만 왕세자는 "사우디는 에너지 전력기업 에이씨더블유에이 파워(ACWA Power)와 국내외 12개 회사가 제휴한 5개의 투자 컨소시엄을 통해 투자 받을 예정"이라며 "7개의 프로젝트 중 가장 규모가 큰 것은 1.5GW 규모의 수다이르(Sudair) 태양광 발전소이며, 가동 시 약 18만 5,000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ACWA파워는 현재 사우디 공공투자기금(PIF, Public Investment Fund)의 지분 50%와 사카카 태양에너지 기업(SSEC)의 지분 70%를 소유하고 있다.
관련 업계의 한 관계자는 "해외건설업계 프로젝트 젖줄이었던 중동지역 프로젝트의 성향이 바뀌고 있다"라며 "이에 따라 해외건설 관련 업계의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