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업계, 빼고 낮추고 올 여름 대비 ‘로우스펙’ 관심

기사입력:2021-05-06 17:08:10
[로이슈 편도욱 기자] 식음료업계에 ‘로우 스펙(Low Spec)’ 열풍이 불고 있다. 최근 홈공∙재택근무 등으로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며, 부담 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을 선호하는 트렌드가 사회 전반으로 확산됐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로우 스펙이 식음료업계의 뉴노멀(새로운 기준)로 자리 잡으며 경쟁이 치열해진 만큼, 더욱 차별화된 맛과 스펙으로 소비자 눈길을 사로잡는 제품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음료에서는 칼로리를 낮추면서도 맛과 청량감을 살린 제품들이 다양하게 출시되며, 개인 취향에 맞는 음료를 통해 부담 없이 일상 속에서 수분을 보충할 수 있게 됐다.

코카-콜라사의 토레타!는 일상에서 저칼로리로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데일리 수분∙이온 보충음료다. 사과∙당근∙감귤∙자몽 등의 10가지 과채 수분과 이온이 함유돼 일상에서 간편하게 수분과 이온을 보충할 수 있다. 또한 240ml 캔부터 1.5L 페트 제품까지 다양한 용량으로 출시되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수분을 보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쟈뎅은 건강 발효 음료 콤부차에 이너뷰티 기능을 더해 차별화를 꾀한 ‘아워티 콤부차 자몽’과 ‘아워티 콤부차 베리’를 새롭게 출시했다. 유기농 녹차를 발효한 콤부차 분말에 유산균 17종, 식물성 유산균 사균체와 피부 보습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콜라겐과 히알루론산을 더했다. 한 잔당 10kcal에 당도 0g으로 출시돼, 수분 보충이 필요할 때 가볍게 즐기기 좋다.

로우 스펙을 넘어 제로 스펙을 갖춘 음료 출시도 활발하다. 코카-콜라사의 사이다 브랜드 스프라이트는 최근 제로 칼로리에 대한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스프라이트 제로’를 새롭게 선보였다. 칼로리는 낮추고 스프라이트 고유의 강렬한 상쾌함은 그대로 간직한 것이 특징이다. 제품 패키지에서도 시원한 그린 컬러를 배경으로 ‘제로 슈거’를 패키지 상단 스파크에 담아 제품의 특징을 강조했다.

간식류에서는 부담 없이 영양을 보충하며 허기까지 달랠 수 있는 제품이 잇따라 출시되며, 학업이나 재택근무로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홈족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오리온은 닥터유만의 영양 설계로 고소한 맛을 더하고 당 함량은 낮춘 '에너지바 호두'를 출시했다. 이소말토올리고당, 프락토올리고당 등 두 가지 올리고당을 사용해 은은한 단맛을 내는 동시에 당 함량을 낮출 수 있는 최적의 비율을 적용했다. 호두 9.9%와 함께 아몬드, 땅콩 등 견과류 함량을 41%까지 높여 고소한 맛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대상웰라이프는 건강을 위해 운동과 식단 관리를 하는 이들이 맛있게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마이밀 마시는 뉴프로틴 바나나’를 출시했다. 100ml 기준으로 당류가 2.36g함유돼, 저당 기준에 부합하는 단백질 음료다. 설탕 대신 대체 감미료인 알룰로스를 사용해 건강한 단맛을 구현했으며, 강원도 1급A원유(세균수 기준)를 사용해 풍부하고 부드러운 맛을 살렸다.

한 끼 식사로 부족함 없는 로우 푸드 카테고리도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빵부터 죽까지 한 끼 식사로 부족함 없는 다채로운 제품들이 등장하며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

풀무원식품은 코로나19 이후 건강과 환경을 중시하는 소비자를 위해 식물성 고기 제품 ‘두부텐더’를 출시했다. 식물성 원료로 만들어져 콜레스테롤 함량이 0mg이며, 100g당 단백질 12g을 함유한 고단백 식품이다. 고기의 질감과 쫄깃한 식감을 구현해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으며, 간편하게 에어프라이어 조리가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오뚜기는 나트륨 함량을 줄인 '순한죽(뿌리채소죽∙사골쇠고기죽∙밤단호박죽)' 3종을 출시했다. 순한죽은 기존 상온죽 대비 100g당 나트륨 함량이 50% 낮은 제품이다. 유아∙고령자∙환자∙다이어터 등 순한 제품을 필요로 하는 소비자들에게 적합하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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