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용모 기자] 법무부 경주준법지원센터(소장 양병곤)은 지난해 11월에 이어 올해 4월 22일 천북면 동산리 일대에 벽화를 통한 제2차 ‘꿈이 싹트는 길’ 조성 셉테드(범죄예방환경개선사업)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천북면청년회(회장 김병한)의 사회봉사 국민공모 신청으로 진행된 이번 사업은 지난 8일부터 사회봉사명령대상자를 배치해 도색과 같은 기초 작업을 하고, 22일 보호관찰위원경주보호관찰소협의회(회장 손종익)와 천북면청년회 회원 등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미술입시학원 경력이 있는 보호관찰대상자의 재능기부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진행된 이번 사업은 다소 낡고 칙칙한 담장과 건물 외벽에 다양한 형태의 각종 입체 그림을 그리는 디자인 개선으로 범행 기회를 심리적 물리적으로 차단하고 지역주민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범죄예방환경디자인(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사업으로 지역주민들로부터 매우 좋은 반응을 받고 있다.

한편, 경주준법지원센터는 손뜨개 수세미를 만들어 저소득층에 무료로 배포하고, 영세 고령농가에 농번기 일손 돕기를 지원하는 등 사회봉사 국민공모로 다양한 형태의 지역사회 공헌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