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 658명보다 14명 늘어난 672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15일부터 698명→673명→658명으로 나흘째 600명대를 기록한 것이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총 11만4115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649명, 해외유입이 23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02명, 경기 181명, 인천 19명 등 수도권이 총 402명이다. 수도권 확진자는 전날(440명)보다 소폭 줄었으나 전체 지역발생의 61.9%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경남 67명, 부산 30명, 경북 26명, 전북 21명, 울산 20명, 강원·충남 각 19명, 대구 13명, 광주 12명, 충북 10명, 대전 5명, 세종·전남 각 2명, 제주 1명 등 총 247명(38.1%)이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강남구 공유 오피스(누적 11명), 지인 여행모임 및 직장(12명), 남양주시 교회 및 식당(15명), 안산시 전문학교(12명) 등에서 새로운 집단발병 사례가 나왔다.
비수도권의 경우 부산 유흥주점발(發) 집단감염의 누적 확진자가 476명으로 늘었고, 경남 김해에서는 지난 13일 보습학원을 중심으로 한 확진자가 처음 나온 뒤 20여명이 확진돼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해외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는 확진자는 23명으로, 전날(28명)보다 5명 적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1797명으로, 국내 평균 치명률은 1.57%다. 위중증 환자는 총 102명으로, 전날보다 6명 줄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