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역 호호실실 공방(사진=강서구)
이미지 확대보기서울 강서구가 지하철 5호선 역사 공간을 활용해 어르신들의 전용 일자리 공간을 마련하고 6일부터 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하철 역사공간을 활용해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일자리를 마련해주고 수익 창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일자리 공간이 마련된 곳은 지하철 5호선 김포공항역과 우장산역 2곳이다.
김포공항역에 문을 연 ‘호호실실 공방’은 초콜릿, 떡, 과자 등 제주 특산품과 함께 수세미, 파우치, 가방 등 어르신들이 손수 제작한 손뜨개 공예품들을 판매한다.
우장산역 ‘카페 이막’에서는 어르신들이 커피, 컵과일, 샌드위치, 쿠키 등을 판매한다. 카페 내에 위치한 지하철 택배 사무실인 ‘한걸음 택배’에서 택배 접수도 한다.
구는 공간 확보를 위해 지난해 12월 서울교통공사와의 협의를 거쳐 대상 상가의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
어르신들은 상점별로 하루 2~3명이 4시간씩 3교대로 물품 판매와 매장 관리, 택배 접수 등 상점 내 전반적인 업무를 담당하며 주 2~3일, 월 40시간 내외로 근무하게 된다.다.
안재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