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주보호관찰소-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와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그동안 농번기에 집중, 한시적으로 지원했던 농촌지원 사업을 연중 상시 지원체계를 마련해 수혜대상을 확대하고, 다양한 농촌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 강승표 본부장은 “오늘 업무협약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인력이 부족한 제주도내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연중 상시로 사회봉사명령 대상자를 농가 및 선과장 등에 지원해주는 보호관찰소 측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했다.
법무부 제주보호관찰소 김기환 소장은 “코로나19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 및 농업시설에 인력을 지원함으로써 민관이 협력하여 어려운 시기를 함께 헤쳐나갈 수 있길 기대하며, 사회봉사 대상자로 하여금 지역사회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뜻깊은 봉사기회를 더욱 다양화하고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화답했다.
한편 법무부 제주보호관찰소는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와 연계하여 지난해 농번기 등에 총 74회에 걸쳐 사회봉사 대상자 967명을 배치해 제주 관내 농가 등을 대상으로 마늘·감귤수확 작업, 건취나물 선별작업, 하우스 환경정비 등의 농촌지원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