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심준보 기자] 주요 게임업체들이 잇달아 연봉 인상안을 발표하며 인재 모시기에 몰두하고 있는 가운데 엔씨소프트가 전 직원 연봉을 1000만원 인상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오위즈도 연봉 협상과 별개로 600만원 특별 연봉 인상과 우리사주매수선택권을 최소 300주 이상 추가로 부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엔씨소프트는 11일 열린 이사회에서 개발직군은 1300만원, 비(非)개발직군은 1000만원의 연봉을 인상시키낟고 밝혔다. 전 직원 일괄 인상 외에 높은 성과를 달성한 우수 인재를 대상으로 한 추가 연봉 인상도 실시될 예정이다. 또한 엔씨소프트는 신입 사원 초임제를 폐지하며 연봉 상한선도 없앴다.

네오위즈는 이날 개발직군과 비개발직군 모두 일괄적으로 연봉 600만원을 올리기로 결정했다. 지난 2월 임금협상을 끝낸 네오위즈 직원들은 기존 연봉 인상분에 특별 연봉 인상 600만원, 우리사주매수선택권 최소 300주 이상을 받게 된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회사의 구성원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투자를 배경으로 이번 연봉 인상을 결정했다”라며 “추가 임금상승에 따라 동종 업계 내 인재확보를 위한 경쟁력을 갖추게 되었다고 판단한다”라고 밝혔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