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보호관찰소, 복통 호소 보호관찰대상자 입원 치료에 간병까지

기사입력:2021-02-18 15:22:17
부산준법지원센터 전경.(사진제공=부산준법지원센터)

부산준법지원센터 전경.(사진제공=부산준법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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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용모 기자] 부산보호관찰소(부산준법지원센터, 소장 양봉환)는 지난 2일 어린 시절 보육시설에서 성장한 후 자립해 혼자 생활하던 보호관찰 대상자가 심한 복통으로 고통을 호소하자 보호관찰관이 119에 긴급 전화를 해 병원으로 이송, 입원 치료를 받도록 조치하고 간병까지 하는 등 훈훈함을 전했다.

대상자는 보육시설에서 생활하던 중 무단가출 등 일탈행위를 반복하다 보호관찰을 받게 됐으며, 지난해 9월 남아(5개월)를 출산하고 양육시설에 맡긴 후 혼자 임대주택(원룸)에서 생활하고 있다.

당일 평소 믿고 의지하던 보호관찰관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고, 보호관찰관은 신속한 응급 구호 조치와 한국법부보호복지공단, 구청 등에 긴급의료비 지원을 요청한 후, 설 연휴동안 직접 간병하는 등 사랑과 열정이 넘치는 구호활동을 했다.

대상자는 “시설에서 나와 생활하면서 세상살이가 너무 힘들어서 극단적 선택을 하려하고 방황할 때나 몸이 아플때도 늘 함께 도와주는 보호관찰관이 있어 마음을 가다듬고 생활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대상자는 1년의 보호관찰기간 동안 재범을 하지 않고 보호관찰을 종료했으며, 의류 판매원으로 일하면서 틈틈이 저축해 양육시설에 위탁한 아들과 함께 지낼 꿈을 키우며 성실히 사회생활을 하고 있다.

양봉환 소장은 “가족에 소외받고 방황하며 비행을 저지른 청소년들에게 세상의 따뜻함과 온정을 느낄 수 있도록 돌보아 주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이들이 다시 비행하지 않고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직원들이 합심하여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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