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페이스북 아시아·태평양 지역(이하 아태지역)의 인스타그램 프로덕트 마케팅 담당 제르코 그롬(Jerko Grom)은 숍스 맞춤형 콘텐츠 전략을 발표했다. 숍스를 통해 인스타그램-페이스북에 간편히 생성되는 상품 전시공간 ‘숍(Shop)’의 활용법이다.
그는 “숍에 선보일 콘텐츠는 가로와 세로가 최소 600 픽셀(해상도) 이상인 사진과 가격, 길이, 소재 등 핵심을 넣은 텍스트의 조합일 때 빠르게 확산된다"며 "숍 자체의 전반적 색상과 배경은 물론 폰트까지 쉽게 바꾸면서 디자인 측면 브랜딩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전략을 반영한 콘텐츠를 인스타그램-페이스북 이용자들에게 숍스로 지속 선보일 경우 온라인 쇼핑몰들의 브랜드 영향력 증대 효과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천정욱 씨스터앤 대표는 "숍스는 초보자도 바로 운영 가능할 정도로 간편해서 사용 자체가 사업의 팁"이라며 "숍스 연동 후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온라인 쇼핑몰을 방문하는 고객들의 실제 구매율이 눈에 띄게 올라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요필 인스턴트펑크 팀장은 "숍스 활용 전에는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 일일이 상품을 등록했었다"며 "온라인 쇼핑몰에 숍스를 실시간 연동하면서 업무 편의성을 크게 올린 것"이라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