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기 실적은 더욱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8% 증가한 674억 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 분기 매출 기록을 갈아치웠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역시 각각 60.4%, 101.0%의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회사 측은 사상 최대 연 매출 및 분기 매출 달성의 주요 동력으로 주력 제품인 보툴리눔 톡신 제제와 HA필러의 매출 증가를 꼽았다. 먼저, 4분기 보툴리눔 톡신의 국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1% 급증하며 367억 원의 매출고를 올렸다. 이어 HA필러 역시 국내외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19.7% 높은 매출을 달성했다.
휴젤 관계자는 “지난해 세계 시장을 강타한 코로나19 팬데믹 여파에도 불구, 휴젤은 보툴리눔 톡신과 HA필러의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기반으로 연 매출 및 분기 매출 최대치를 경신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 역시 보툴리눔 톡신의 유럽 허가, 미국 BLA 제출 등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한 주요 일정들이 계획된 만큼 글로벌 기업으로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