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도 못 걷거나 마비 증세 있는 경우 수술적 치료 고려
척추관협착증을 진단받고 통증으로 인해 생활이 불편한 경우 주사, 약물, 물리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통해 통증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자신의 상태에 맞는 꾸준한 운동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보존적 치료로 더는 효과가 없거나 ▲밤에도 통증이 심해 잠을 이루기 어렵고 ▲한 번에 5분도 지속적으로 걷지 못하고 중간중간 쉬어야 할 정도로 일상생활에 지장이 큰 경우, 혹은 ▲마비 증상이나 대소변 장애가 나타나는 등 증상이 심각한 경우에는 시술이나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안형권 병원장은 “척추 질환의 경우 비수술적 치료를 우선한다. 단, 마비나 대소변 장애가 나타날 정도로 심각한 경우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척추관협착증의 대표적인 수술적 치료법 중 하나로는 미세현미경 일측감압술이 있다. 2~3cm 정도 피부를 절개한 후 특수현미경을 통해 집도의가 직접 내부를 들여다보며 좁아진 척추관 및 신경공을 확장하여 막혀있던 신경을 풀어주는 치료법이다. 기존 양측감압술과 달리 한쪽만 절개하여 척추 구조물들을 보존하고 근육 손상을 줄여 합병증의 위험을 최소화하고 빠른 회복을 도모하여 수술 다음 날부터 보행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척추관협착증, 꾸준한 관리 중요
-누워서 손쉽게, 척추관 협착증에 도움이 되는 스트레칭
사진제공=바른본병원
이미지 확대보기①양쪽다리 올리기 : 누운 자세에서 양 무릎을 굽히고 가슴 쪽으로 올려 10초가량 유지한다.
②교각운동 : 누운 자세에서 양 무릎을 굽히고 발은 어깨너비만큼 벌린 상태에서 엉덩이를 들어올려 상체-무릎-골반이 일직선이 되도록 한 후 10초가량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