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진보당 300명 중앙위원, 당원 동조단식 .(사진제공=진보당)
이미지 확대보기진보당은 지난 17일 당원과 중앙위원 300명이 동조단식을 진행하는 등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원안 통과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재연 상임대표는 “유족들이 목숨을 걸고 단식을 진행 중인 상황에서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지연 책임을 상대방에게 떠넘기려는 태도만 보이고 있다”며 “양당이 국민의 뜻을 받아 법안 제정에 나서지 않는다면 반드시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그간 수많은 노동자의 목숨을 앗아갔고, 지금도 어느 일터에서 누군가가 죽고 있는 상황에서도 ‘기다려 달라’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노동존중 등 개혁의 열망을 담아 180여석의 압도적인 의석수를 만들어준 국민에 대한 명백한 배신행위”라고 규탄했다.
이어 국민의힘에 대해서도 “노동자의 생명을 위한 법안 제정 과정에서 재계의 이해를 우선시 하는 꼼수를 부려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