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삼성전기, 카메라모듈 등 호조로 내년 사상 최대 실적 전망...목표주가↑”

기사입력:2020-12-18 09:54:38
[로이슈 심준보 기자]
대신증권은 삼성전기(009150, 전일 종가 17만1000원)가 카메라모듈, MLCC 반도체 기판 등 전 부문의 호조로 내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18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18만5000원에서 22만원으로 상향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삼성전기의 내년 실적은 매출액 9조5863억원(14.3% yoy), 영업이익 1조1305억(38.4% yoy)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 실적이 예상된다. 2021년 추정 영업이익률(11.8%)은 2020년대비 2.1%p 개선되며, 본격적인 성장 구간으로 판단했다. 투자 포인트는 MLCC, 카메라모듈, 반도체 기판 등 전 사업 수익성 호조로 상반기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대신증권 박강호 연구원은 “카메라모듈의 경우 글로벌 시장에서 폴디드(잠망경)로 성장 주도권을 확보, 삼성전자 적용 모델 확대 및 글로벌 거래선의 추가 확보가 예상된다”라며 “내년 스마트폰의 차별화는 ▲폴더블폰 적용 ▲카메라의 고배율 줌 기능 추가 부분임을 감안하면 폴디드 카메라 적용 확대가 예측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전기는 특허의 경쟁력(삼성전자가 코어포토닉스 인수)과 액추에이터(OIS), 렌즈 등 내재화 기술을 보유했고 2021년 삼성전자의 갤럭시S21 모델 중 폴디드 카메라 모델 비중 증가, 갤럭시A 시리즈에도 신규 채택이 예상된다”라며 “중국 샤오미가 폴디드 카메라를 적용하고 있으며 2021년 비중 증가가 전망되는 가운데 애플, 오포, 비포 등 글로벌 스마트 폰 업체도 폴디드 시장 진출을 준비 중으로 추정된다”라고 전했다.

MLCC부문도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강호 연구원은 “내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28Ghz 영역의 5G 폰 개화로 MLCC 사용량 증가가 예상된다”라며 “코로나19로 PC(노트북), 태블릿, TV 판매 확대 속에 자동차의 전장화(자율주행)로 MLCC 추가 수요에 힘입어 90% 중반의 높은 가동률 유지로 규모 경제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2021년 IT 기기에서 초소형 고용량의 MLCC 사용 증가는 일본 업체대비 삼성전기 수혜가 더 클 것으로 분석했다.

반도체 기판의 경우 제품 믹스 효과 확대 및 신규 투자로 성장성과 수익성을 모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대만 UMTC 화재로 FC CSP의 공급부족이 발생했는데, 삼성전기가 2021년 최대수혜를 입을 것로 판단한다”라고 진단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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